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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태안분향소 서울 이동· 단식농성 들어갈 것”고 김용균 투쟁승리 노동자대회·5차 범국민추모제 열어…1월 27일 49재 맞춰 대규모 범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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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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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위험의 외주화 금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있는 제도조차 지키지 않으면 엄중한 처벌을 내려 경종을 울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살피고,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민주노총이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위험의 외주화 금지,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과 세계> 변백선

 

   
▲ 민주노총이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위험의 외주화 금지,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과 세계> 변백선

 

   
▲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 김용균 5차 범국민추모제’를 마친 노동자와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노동과 세계> 변백선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정부가 강행한 태안화력 특별근로감독 결과 위반행위가 자그마치 1,029건이 나왔다”라고 지적하고, “이미 지난해 3월 산업안전보건 진단 결과 원청과 하청 구조 아래서 발전소 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결론이 나왔다”라고 비판했다.

차헌호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지회장은 “어제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태일 다리에서 전태일을 만났다. 5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달라진 게 없다”라면서 “김용균 동지 어머니가 노동자를 위해 싸울 것이 아니라, 노동자가 어머니를 위해 싸워야 하지 않겠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이어 진행한 ‘고 김용균 5차 범국민추모제’에 참가했다.


“살아 있는 국민도 지키지 못하는 나라”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아래 시민대책위)’는 1월 1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고 김용균 5차 범국민추모제’를 열었다.

시민대책위는 “1월 19일까지 요구한 답변에 정부는 ‘노력하겠다’라고 할 뿐, 직접고용과 정규직 전환에 관한 약속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대표자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태안분향소를 서울로 옮겨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청와대 앞에서 평일에 집회를 계속 배치해 투쟁할 것”이라면서 “1월 27일 김용균 동지 49재에 맞춰 6차 범국민대회를 더욱 큰 규모로 열겠다”라고 경고했다.

   
▲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 김용균 5차 범국민추모제’를 마친 노동자와 시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과 세계> 변백선

 

   
▲ 고 김용균 씨 유가족들이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 김용균 5차 범국민추모제’를 마친 뒤 청와대 앞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과 세계> 변백선

 

   
▲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 김용균 5차 범국민추모제’를 마친 노동자와 시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과 세계> 변백선

추모제 연단에 선 김용균 동지 어머니 김미숙 씨는 “죽지 않아도 될 귀한 생명이 하루에 6~7명이 죽고 있다. 살아 있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나라라고” 규탄했다. 김미숙 씨는 “노동자의 권리는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앞날은 어두컴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밝은 미래를 찾는 투쟁에 나서자”라고 호소했다.

전국노동자대회와 범국민추모제를 마친 노동자와 시민들은 “우리가 김용균이다”,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라고 외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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