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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긴 2018년 교섭, 조속히 타결하자”경남지부 미타결사업장 총력투쟁 결의대회…효성창원지회, 퍼스텍지회 교섭 진척 없어
성민규 편집국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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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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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퍼스텍지회와 효성창원지회의 임단협 교섭이 해를 넘겨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 경남지부가 미타결사업장의 교섭 타결을 촉구하는 본사 압박 상경투쟁을 벌였다.

노조 경남지부는 1월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퍼스텍 본사와 서울 마포구의 효성그룹 본사앞에서 ‘경남지부 미타결 사업장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1월 10일 경남지부 조합원들이 서울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앞에서 경남지부 미타결사업장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성민규

노조 효성창원지회는 불합리한 임금피크제를 고치고, 현장 인력구조를 바꾸고, 사무직과 현장직 차별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퍼스텍은 임금삭감을 요구하는 등 조합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불합리한 요구로 2018년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있다. 두 회사는 지회의 요구에 진지한 안을 내놓지 않고 2018년 교섭을 헛돌게 하고 있다.

김동철 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은 효성본사 앞 결의대회에서 “효성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합쳐 교섭만 60여 차례 넘게 했다. 회사는 노동자들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신규 노동자도 뽑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김동철 부지부장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정년연장 등 이에 관한 여러 사항을 고민해야 한다. 회사는 돈을 아껴 자기들만 호의호식하려 하는 것 같다. 회사가 개악안 고집하면 경남지부가 총력을 다해 싸울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 1월10일 김동철 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이 효성그룹의 교섭 행태와 현장직 탄압을 규탄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고 있다. 성민규

엄강민 노조 부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조합원들의 요구는 누가 들어도 당연한 건데 회사가 거부한다니 이해가 안 된다. 효성그룹의 대응은 누가 봐도 비상식이다”라며 “사무직에게 주는 오티를 현장직에 주지 않고, 관리직은 빼고 현장직만 적용하는 임금피크제는 누가봐도 차별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회사를 비판했다.

노조 효성창원지회는 지회 임원들이 본사 경영진과 항의면담을 진행하고, 본사 앞에 천막을 설치했다. 효성창원지회는 임단협 협상에 진척이 있을 때까지 본사 앞 천막농성을 이어간다.

   
▲ 1월 10일 경남지부 미타결 사업장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효성창원지회 조합원들이 회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민규

 

   
▲ 1월 10일 노조 효성창원지회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마치고 본사 앞 농성을 하기 위해 천막을 설치하고 있다. 성민규

박태진 효성창원지회장은 “지회는 임금피크 개선, 현장직의 오티문제,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우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임금피크제는 1년에 20%씩 3년간 깎자는 개악안이다”라며 “다른 사업장에 비해 과도하게 깎아내리는 임금 때문에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정년 앞둔 노동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노조 퍼스텍지회는 불합리한 회사의 요구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밝혔다.

배창남 퍼스텍지회장은 “지금까지 흑자를 내던 회사가 갑자기 300억 원 적자가 났다며 임금을 깎으라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회사 요구대로면 조합원 한 명당 1천만 원 씩 내놓아야 하는 꼴이다”라며 “회사가 어렵다면 지회도 고통분담을 위한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경영진의 잘못을 노동자가 다 뒤집어쓰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배창남 지회장은 “회사가 쟁의행위를 할 수 없는 방산사업장의 특성을 이용해서 단협을 어기고 교섭을 파행으로 몰아 가고 있다. 회사는 지회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틀에서 논의를 벌여야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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