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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는 교도소로, 노동자는 정규직으로”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직접교섭 촉구대회…“현대차, 14년 동안 조 단위 인건비 떼먹어”
성민규, 사진=임연철, 편집=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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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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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불법파견 노동자를 사용하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처벌하고, 정규직화 하라고 요구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금속노조는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자동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직접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자동차판매연대지회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시달리는 전국의 금속노동자들이 모였다.

   
▲ 금속노조가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자동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직접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 금속노조가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자동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직접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양기창 노조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자본을 처벌하라고 검찰청사에서 투쟁을 벌이자 검·경은 즉각 연행했다”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재벌, 검찰, 정권을 상대로 힘차게 투쟁해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고 위험의 외주화르 막자”라고 호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내하청 노동자는 불법파견이라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판결에 따라 직접고용을 해야 한다. 검찰은 현대차그룹의 불법을 처벌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 민중가수 최도은 동지가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 ‘현대·기아자동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직접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임연철

 

   
▲ 금속노조가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자동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직접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도성주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대의원은 “정몽구 회장은 불법파견 비정규직을 이용해 조단위의 인건비를 떼어 먹었다. 마음대로 해고하고, 교섭의무도 없다고 한다”라며 “우리는 차별받고 있다. 우리는 재계약 기간엔 밤잠 설친다. 대한민국 헌법의 노동삼권을 보장받는 국민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성주 대의원은 “정몽구 회장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은 불법파견 정규직화 교섭에 직접 나와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는 길 뿐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수억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장은 투쟁사에서 “정몽구 회장은 14년 동안 대놓고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박근혜가 물러가고 정권이 바뀌어도 노동자 처지는 그대로다. 이런 현실을 바꾸려고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뭉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자동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직접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마친 조합원들이 현대차그룹에 정규직화 교섭 참석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경찰과 용역에 가로막혀 전달하지 못하자 찢어 던지며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임연철

김수억 지회장은 “정권과 자본이 불법을 처벌해달라는 노동자 행동을 불법이라며 탄압하고 협박하고 있다. 우리는 굴하지 않는다”라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에 손 놓은 문재인 정부와 싸우고, 정몽구를 꼭 감옥에 보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에서 조합원들은 현대차그룹에 정규직화 교섭 참석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준비했지만 경찰과 용역에 가로막혀 전달하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항의서한을 찢어 현대차그룹 본사로 던지며 항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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