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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는 포퓰리즘 기댄 대국민 사기극”자동차 산업 살리기 울산노동자대회 열어…“광주형 일자리· 탄력 근로제 개악 저지 11.21 총파업 결행”
울산=임연철, 편집=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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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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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울산지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11월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자동차산업 살리기·울산경제 살리기 울산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반대와 11월 21일 총파업 투쟁 결의를 다졌다.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지부는 광주형 일자리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밀어붙이며 자동차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울산지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11월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자동차산업 살리기·울산경제 살리기 울산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울산=임연철

하부영 현대차지부장은 “경차 판매시장은 연간 14만대이다. 지속 하락 추세에 있다”라며 “기존 자동차공장 가동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마당에 10만대 규모의 광주형 일자리 신설하면 울산, 평택, 창원, 아산, 서산, 화성, 광명 등 자동차공장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치킨게임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며, 결국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가속화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하부영 지부장은 “현재 2·3차 부품사들은 재벌 대기업 원청사의 원하청 불공정 거래, 납품단가 후려치기, 전속거래에 더는 버틸 수 없어 줄도산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부품사가 망하는데 원청사가 건재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이 11월 14일 울산시청 앞 ‘자동차산업 살리기·울산경제 살리기 울산노동자 결의대회’에서 “현대자동차지부는 광주형 일자리 저지와 탄력 근로제 기간연장 일방강행을 기도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11월 21일 금속노조 기업지부, 지역지부와 함께 사회 대개혁을 위한 총파업에 복무하겠다”라고 결의하고 있다. 울산=임연철

하부영 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경제와 자동차산업을 걱정한다면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중단하고, 쓰러져가는 부품사부터 지원해 자동차산업을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 다다”라고 강조했다.

하부영 지부장은 “현재 남아도는 자동차공장 시설이 70~100만대 규모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에 10만대 규모 공장을 새로 짓는다면 누가 이해하겠느냐”라며 “결국 광주형 일자리는 정치 포퓰리즘이다. 문재인 정권은 좋은 일자리를 염원하는 광주시민을 속이는 정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하부영 지부장은 “현대자동차지부는 광주형 일자리 저지와 탄력 근로제 기간연장 일방강행을 기도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11월 21일 금속노조 기업지부, 지역지부와 함께 사회 대개혁을 위한 총파업에 복무하겠다”라고 결의했다.

   
▲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과 강수열 노조 울산지부장, 하부영 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사진 왼쪽부터)이 11월 14일 울산시청 앞 ‘자동차산업 살리기·울산경제 살리기 울산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광주형 일자리 투자반대 항의서한’ 전달하러 가고 있다. 울산=임연철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투쟁사에서 “촛불 항쟁 2년,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비정규직 제로 시대, 최저임금 1만 원 등 대표 노동공약을 지키라는 노동자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감히 시도하지 못한 탄력 근로제 기간연장과 광주형 일자리 추진으로 노동자를 기만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윤한섭 본부장은 “친재벌 정책으로 돌아선 문재인 정부에 더는 기대하지 않겠다. 민주노총은 11월 21일 총파업을 통해 노동자의 힘으로 재벌개혁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겠다”라며 “울산노동자가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의 후퇴하는 노동정책을 막아내자”라고 호소했다.

   
▲ 11월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자동차산업 살리기·울산경제 살리기 울산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사까지 행진하고 있다. 울산=임연철

강수열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은 단협해지 철회를 요구하며 79일째 전면 파업 중인 고강알루미늄지회 조합원들을 소개한 뒤, “광주형 일자리는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해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가 파탄 나니 돌파구로 삼은 정책에 불과하다”라며 “그러나 노동자에게 미치는 파장은 상상 이상이다. 기필코 저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수열 지부장은 “금속사업장만 보더라도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와 타임오프제로 노조 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라며 “11월 21일 탄력 근로제 기간연장저지 노동법 전면개정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힘차게 결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대회를 마치고 윤한섭 본부장과 하부영 지부장, 강수열 지부장은 ‘광주형 일자리 투자반대 항의서한’ 울산시장에게 전달했다. 결의대회 참가 노동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사까지 행진한 뒤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지역감정 유발 시도’이자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경영 승계, 한전 부지 GBC 인허가를 위한 정경유착의 의구심’마저 든다며 ‘총파업 투쟁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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