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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2018 임단투 승리 4시간 총파업18일 총파업. 대창·인지컨트롤스지회 투쟁 지지·엄호…“경기지부, 마지막 임단투 지회와 함께 간다”
박재영,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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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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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기지부가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해 4시간 총파업을 벌였다. 경기지부 조합원들은 파업을 벌이고 최저임금조차 주지 않으려는 꼼수를 부리는 인지컨트롤스 자본과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대창 자본에 경고했다.

노조 경기지부는 7월 18일 경기도 시흥시 인지컨트롤스 본사 앞에서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부는 총파업대회에 앞서 대창지회 앞에서 사전결의대회를 하고 인지컨트롤스 공장 앞까지 행진했다.

   
▲ 노조 경기지부가 7월 18일 경기도 시흥시 인지컨트롤스 본사 앞에서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시흥=신동준

대창 앞 사전결의대회에서 이기만 경기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자본은 용역 깡패를 고용해 물리적 폭력으로 노조를 깨던 방식이 실패하자, 노무사를 고용해 끊임없는 도발로 노조를 무력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기만 지부 수석은 “대창 자본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교섭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 인지컨트롤스 자본은 복수노조를 통해 금속노조를 괴롭히고”라며 “오늘 파업 투쟁은 인지컨트롤스지회와 대창 지회 상황을 함께 돌파하는 투쟁이다. 무덥지만 당당하게 투쟁하자”라고 호소했다.

   
▲ 이명석 노조 경기지부 대창지회장이 7월 18일 대창 시흥공장 앞에서 연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사전대회에서 지회를 무시하고 교섭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는 대창 자본을 규탄하고 있다. 시흥=신동준

 

   
▲ 노조 경기지부 대창지회 조합원들이 7월 18일 대창 시흥공장 앞에서 연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사전대회에서 지회를 무시하고 교섭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는 대창 자본을 규탄하고 있다. 시흥=신동준

총파업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숨 막히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가량 행진해 인지컨트롤스 공장 앞에 도착했다. 지부는 인지컨트롤스 노동자들이 퇴근하는 17시 30분에 맞춰 총파업대회를 준비했으나 인지 자본은 노동자들의 참가를 막기 위해 퇴근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겼다.

정구양 노조 경기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경기지부는 최저임금 꼼수에 맞서 투쟁하는 소수노조 사업장인 인지컨트롤스지회와 임금교섭 타결 의지가 없는 대창 자본에 맞서 싸우고 있는 대창조합원들과 함께하기 위해 모였다”라고 총파업대회 의의를 설명했다. 정구양 지부장은 “경기지부는 마지막 지회가 임단투에서 승리할 때까지 모두 함께 싸울 것이다”라고 결의했다.

   
▲ 노조 경기지부 케피코지회 등 조합원들이 7월 18일 대창 시흥공장 앞에서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사전대회를 마치고 인지컨트롤스 앞을 향해 행진하며 파도타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흥=신동준

이재송 인지컨트롤스안산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계열사 수십 개를 거느리고 연 매출 5,400억 원인 인지 자본은 최저임금 7,530원을 주면 회사가 망한다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재송 지회장은 “오늘 모인 금속노조 경기지부 1,500 대오가 큰 힘이 된다. 가열차게 투쟁해서 끝까지 가보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현대모비스화성지회 노래패 ‘메아리’의 공연은 총파업대회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의 연대사가 이어졌다. 경기지부 조합원들은 ‘경기지부 총단결로 임단투 승리하자’라고 결의하고, 파업가를 부르며 총파업대회를 마무리했다.

   
▲ 노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7월 18일 대창 시흥공장 앞에서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사전대회를 마치고 인지컨트롤스 앞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시흥=신동준

인지컨트롤스는 계열사 44개를 거느린 중견기업이다. 인지컨트롤스 정구용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위원장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이다. 정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던 홍영표를 만나 ‘최저임금에 식대, 교통비, 상여금 포함’, ‘노동시간 단축 연기’라는 자본의 의견을 전달했다.

   
▲ 이재송 인지컨트롤스안산지회장이 7월 18일 인지컨트롤스 공장 앞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오늘 모인 금속노조 경기지부 1,500 대오가 큰 힘이 된다. 가열차게 투쟁해서 끝까지 가보겠다”라고 결의를 밝히고 있다. 시흥=신동준

인지컨트롤스 자본은 2018년 최저임금이 오르자 부족한 기본급을 ‘임시수당’으로 지급하는 꼼수를 부렸다. ‘임시수당’이란 최저임금에서 부족한 금액을 지급한 후 임금협상 결과 최저임금을 초과한 금액만큼 임금에서 다시 빼는 꼼수다. 소수노조인 인지컨트롤스지회는 자본의 부당한 임금체계와 최저임금 삭감 꼼수에 맞서 96일째 투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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