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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삼성 노동자, 민주노조에서 만나자”노조 삼성그룹 지회 직접고용 결의대회…“삼성과 노조파괴 공범 , 엄정 수사로 뿌리 뽑아야”
성민규,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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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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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노조 활동을 하는 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삼성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모인 조합원들은 삼성을 압박하기 위해 더 많은 노동자를 조직하자고 결의했다.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웰스토리지회, 삼성지회, CS모터스분회,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 등 노동조합들이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웰스토리지회, 삼성지회, CS모터스분회,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 등 조합원들이 7월 14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를 여는 삼성본관 앞으로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이날 결의대회에 1,2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서초동 삼성본관 앞 도로를 가득 메웠다. 결의대회 시작 전 조합원들은 ‘삼성에서 노조하자’라는 문구를 쓴 머리띠를 서로 묶어주며 조직화 각오를 다지는 상징의식을 벌였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삼성전자서비스에서 8천여 명이 조직화 대상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서 조직해야 한다”라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창립 5년을 딛고 더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금속노조가 뒷받침 하겠다”라고 격려했다.

   
▲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웰스토리지회, 삼성지회, CS모터스분회,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 등 조합원들이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를 시작하고 있다. 신동준

 

   
▲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웰스토리지회, 삼성지회, CS모터스분회,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 등 조합원들이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를 시작하며 삼성그룹 노동자 조직화를 결의하며 ‘삼성에서 노조하자’라는 문구를 쓴 머리띠를 서로 묶어 주고 있다. 신동준

삼성에서 노동조합을 시작한 조합원들의 기세를 모아 삼성그룹 계열사의 모든 현장을 조직하자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임원위 경기지부 삼성웰스토리지회장은 “지난 시절 무노조 삼성에서 노동 3권 보장은 불가능했고, 노동자 삶의 질이 무너졌다”라며 “노조가 활동하는 삼성에서 평등하고, 생존권과 삶의 질을 보장받는 일터를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장봉렬 삼성에스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재용은 문재인에게 머리를 조아릴 게 아니라 노조 탄압하고 노동자에게 고통을 준 과거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라며 “삼성 재벌 적폐를 분쇄해야 한다. 삼성 계열사 모든 현장에서 민주노조의 함성이 울릴 때까지 투쟁하자”라고 호소했다.

   
▲ 김호규 노조 위원장과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이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대회장으로 입장한 깃발 앞에서 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동준

 

   
▲ 김연두 노조 삼성지회 CS모터스분회장, 임원위 경기지부 삼성웰스토리지회장, 장봉렬 삼성에스원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삼성 노동자 조직화를 결의하는 투쟁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김연두 노조 삼성지회 CS모터스분회장은 “무노조 경영을 깨고 싸운 조합원들이 있기에 CS분회를 만들 수 있었다. 정당한 노동자 권리를 찾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투쟁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삼성과 직접고용 관련 교섭 중인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직접고용 과정에서 노조 할 권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나두식 지회장은 “직접고용은 첫 번째 문이다. 노동조합을 든든한 울타리로 만들겠다. 노조 없는 직접고용은 삼성의 노예로 전락할 뿐이다”라며 “오늘 온 조합원의 두 배를 만들어 이곳에 다시 오면, 우리가 원하는 직고용화를 할 수 있다. 조직화를 조합 활동의 중심에 두겠다”라고 약속했다.

   
▲ 민중가수 임정득 동지가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열띤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 노조 삼성그룹 지회 대표자들이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조 생일을 자축하며 떡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신동준

 

   
▲ 노조 삼성그룹 지회 조합원들이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 ‘재벌 적폐 청산, 단체협약 체결, 직접고용 합의이행 삼성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치며 삼성그룹 노동자 조직화를 기원하는 ‘희망의 바람개비’ 날리기 상징의식 벌이고 있다. 신동준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7월 14일로 창립 5주년을 맞았다. 노조 경기지부 삼성지회는 창립 7주년이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삼성에서 탄생한 민주노조의 생일을 기념해 떡케이크를 자르고, 전국 지회가 준비한 막걸리를 한데 모아 나눠 마시며 자축했다.

노조는 삼성본관 앞 결의대회에 앞서 ‘정경유착 박살, 국가기관 노조파괴 철저 조사, 책임자처벌 촉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벌였다. 조합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삼성과 국가기관의 정경유착을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노조가 7월 14일 청와대 앞에서 ‘정경유착 박살, 국가기관 노조파괴 철저 조사, 책임자처벌 촉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 이승열 7월 14일 청와대 앞 ‘정경유착 박살, 국가기관 노조파괴 철저 조사, 책임자처벌 촉구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노조탄압 관련 6천여 건의 문건으로 삼성의 공작이 치밀하고 잔인하고 조직적이었음이 드러냈다. 노동부와 경찰이 삼성의 돈을 받고 노조탄압에 개입했다”라고 규탄하고 있다. 신동준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노조탄압 관련 6천여 건의 문건으로 삼성의 공작이 치밀하고 잔인하고 조직적이었음이 드러냈다. 노동부와 경찰이 삼성의 돈을 받고 노조탄압에 개입했다”라고 규탄했다.

이승열 부위원장은 “최종범과 염호석 조합원은 이들 공범의 침묵 속에서 죽어갔다. 엄정한 재수사로 삼성과 유착한 자들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50만 삼성노동자 조직화는 삼성의 독재를 끝내는 지름길이다”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권의 삼성에 대한 태도를 우려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곽형수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이재용은 대법원에서 심판을 받아야 할 범죄자인데 대통령이 범죄자와 만나 웃으며 대화했다”라며 “촛불 항쟁으로 당선됐다고 자임하는 대통령이 삼성의 들러리가 되면 안 된다”라고 정권의 재벌개혁 의지 후퇴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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