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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부 비정규직·정규직·일반직 하나로현대중공업지부 대의원대회 통합 시행 규칙 통과…“현중자본 구조조정 맞서 함께 투쟁”
성민규 편집부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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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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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지부장 박근태)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조직을 합쳐 함께 싸우기로 했다.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7월 9일 속개한 지부 대의원대회에서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일반직지회-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통합 시행 규칙 제정 건을 통과시켰다. 통합 시행 규칙 제정 건은 지부 대의원 129명 중 찬성 69명, 반대 60명으로 통과됐다.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중공업일반직지회,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모두 금속노조 소속이지만 하나의 조직형태를 구성하지 못했다. 이번 대의원대회 결과에 따라 세 조직은 현대중공업지부로 합쳐 함께 활동하게 된다.

   
▲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내하청지회와 통합시행 규칙 제정 건이 통과된 후 “회유와 분열을 넘어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통합을 완성했다”라며 “회사가 일으키는 노노 갈등과 홍보물에 흔들림 없이 결의를 모아 노동자는 하나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5월 29일 현대중공업지부가 2018년 임단협 출정식에서 지부와 사내하청지회 깃발이 함께 대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지부 제공

앞서,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7월 6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논의했지만 3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7월 9일 속개해 다시 논의했다. 지부 대의원들은 현대중공업 자본이 추진하는 비정규직화와 외주화에 맞서려면 원하청이 하나로 뭉쳐 싸워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현대중공업 안에 1만6천여 명의 하청노동자가 있지만, 대다수가 금속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번 조직통합 건 통과에 따라 사내하청노동자 조직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내하청지회와 통합시행 규칙 제정 건이 통과된 후 “회유와 분열을 넘어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통합을 완성했다”라며 “회사가 일으키는 노노 갈등과 홍보물에 흔들림 없이 결의를 모아 노동자는 하나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는 원하청 조직통합에 대해 회사의 ‘아웃소싱 전면화’와 ‘비정규직 확대’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와 조직통합에 앞서 ‘미조직노동자 조직화 시행 방안과 규칙’을 마련하고 분과별 설명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원하청 조합원이 함께 투쟁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했다. 현대중공업지부와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는 7월 4일 현대중공업 안 민주광장에서 ‘원하청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여는 등 함께 투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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