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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모든 교섭단위 쟁의대책위원회 전환124차 중앙위 의결…27일 조정신청, 7월 4일-6일 총파업 찬반투표
성민규,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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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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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6월 18일 124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조합과 전체 지부, 지회를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19일 9차 중앙교섭에서 사용자 측의 긍정적인 안이 나오지 않으면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차례로 지부집단교섭, 사업장보충교섭 결렬을 선언한다. 노조는 6월 27일 중앙교섭, 지부집단교섭, 사업장보충교섭과 대각선교섭 사업장을 한데 모아 일괄 쟁의조정신청을 낸다. 이후 7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다.

노조 중앙위원들은 2018년 임‧단협투쟁 세부방침 확정과 쟁대위 구성 안건을 처리하고 ▲예비비 사용 승인 ▲산별부대비용 사용 승인 ▲신분보장기금 지급 승인 ▲투쟁기금 사용 승인 ▲쟁의적립금 사용 승인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6월 18일 124차 중앙위원회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신동준

노조는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기타보고사항으로 ▲재벌적폐 청산, 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금속노조 7월 총파업과 1차 조합원 상경투쟁 계획 현장토론안을 올리고, 7월 12일, 13일에 진행할 1박 2일 상경투쟁의 기조와 방침을 중앙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노조가 중앙위원들에게 보고한 상경투쟁 계획안은 19일 10기 24차 중앙집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진한용 중앙위원은 “9기에 현대·기아차에 집중하며 양재동을 상대로 투쟁을 벌였다. 이번에 또 대기업이냐는 말이 나올 수 있다”라며 “금속 산별교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양재동뿐 아니라 현재 투쟁 중인 여러 사업장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전술을 고려해달라”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이번 상경투쟁은 재벌적폐를 드러내고 산별교섭을 성사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임금동결을 하겠다고 나오고, 하후상박 임금인상안도 받을 수 없다고 하기에 양재동을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올해가 산별교섭을 뚫어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돌파하겠다. 현대차그룹을 뚫어야, 경총과 한진, 두산 등 다른 재벌사들을 차례로 뚫어낼 수 있다”라며 “올해 양재동 투쟁은 기존의 투쟁과 다른 시각으로 봤으면 한다. 집행부가 책임 있게 투쟁을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 노조가 6월 18일 서울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124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노조 중앙위원들은 재벌사 조직화를 위해 정책기획사업과 미조직사업에 각각 62,750,000원과 40,000,000원의 예비비를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이번에 전용한 예비비는 재벌개혁 사업, 한국지엠 범국민실사단 사업, 미래형 자동차 도입에 따른 고용의 변화와 대처를 연구하는 사업에 쓰인다. 미조직사업을 위해 전용한 예비비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신규조합원 조직 교육과 간담회, 대국민 선전사업, 삼성과 포스코 등 재벌사 조직화를 위해 사용한다.

중앙위원들은 박수철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 선출한 후 중앙위원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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