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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위원회, “AS 부품-모듈 사업 분할·합병 결사반대”글로비스 합병, 현대차 재벌 순환출자 꼼수…지부, “모비스위원회 투쟁, 지지-엄호한다”
임연철 편집국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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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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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 전 조합원이 4월 19일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 올라와 ‘AS 부품-모듈 사업 분할·합병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분할·합병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오해명 노조 현대차지부 모비스위원회 의장은 투쟁사에서 “현대차로 들어온 뒤 18년 동안 골병들며 일한 모비스 노동자에게 돌아온 것은 정몽구, 정의선 부자를 위한 분할·합병이다”라고 성토했다.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 전 조합원이 4월 19일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 올라와 ‘AS 부품-모듈 사업 분할·합병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분할·합병을 중단하라고 외치고 있다. 임연철

오해명 의장은 “모비스위원회는 독자 파업권을 확보했다”라며 “현대차 재벌의 순환출자 꼼수인 ‘모비스 AS 부품-모듈 사업 부문 글로비스 합병’ 이사회 결정사항 폐기와 분할·합병 저지를 위해 끝까지 가보자”라고 결의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현대차 자본이 현대정공에서 현대자동차로, 모비스로, 이제 글로비스로 분할 합병한다는데, 왜 노동자들이 작업복을 세 번이나 바꿔 입어야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노조를 중심으로 5년 동안 단결하고 끈질기게 투쟁했기 때문에 승리했다”라며 “현대차 자본의 분할·합병에 맞서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 모비스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결투쟁 하자”라고 호소했다.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 의장과 임원들이 4월 19일 ‘AS 부품-모듈 사업 분할·합병 결사반대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거행하고 있다. 임연철

백운호 노조 현대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정몽구·정의선 부자만 빼고 모비스 임직원 모두 노동조합 편이다. 1,300 모비스 조합원 뒤에 5만1천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다”라고 선언했다. 백운호 수석부지부장은 며 “분할·합병저지 투쟁은 단협사수 투쟁이기도 하다. 지부는 모비스위원회의 투쟁을 지지하고 엄호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월 28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이사회를 각각 열었다.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회사를 투자·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 했다. 현대글로비스 이사회는 모비스의 인적분할로 분리한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을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 백운호 노조 현대차지부 수석부지장은 4월 19일 ‘AS 부품-모듈 사업 분할·합병 결사반대 결의대회’에서 “분할·합병저지 투쟁은 단협사수 투쟁이기도 하다. 지부는 모비스위원회의 투쟁을 지지하고 엄호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임연철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하부영)는 3월 29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현대차 정몽구 총수 일가의 회사기회 편취와 사익추구를 위한 내용이라고 지적하고 결사반대 견해를 밝혔다. 지부는 4월 11~12일 대의원대회에서 분할·합병에 따른 모비스위원회 노동쟁의 발생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참여연대는 4월 12일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비율 적정성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현대차 자본의 출자구조 재편 방안을 “현대차그룹이 사실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융계열사에 관한 지배력을 계속 유지하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관련 규제를 피하려는 꼼수”라고 정면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현대모비스 이사회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하고 관련 의혹에 대해 계속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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