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뉴스 > 노조소식보도
갑을오토텍지회, 민주노조 사수 투쟁 승리보고김종중 열사 정신 계승, 승리보고 대회 열어…“노조파괴 면죄부 주려는 검찰 등과 계속 싸운다”
박재영,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우리는 이겼지만, 김종중 당신은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갑을 자본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열사가 지킨 민주노조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가 지난 3월 22일 2017년 단체교섭을 체결하고 3년간의 민주노조 사수 투쟁을 마무리했다.

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4월 18일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 공장에서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열었다. 지회는 “우리는 김종중 열사의 민주노조 사수 염원을 이어받아 투쟁했다. 1주기를 맞아 승리를 보고한다”라고 선언했다.

   
▲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갑을오토텍지회 투쟁에 연대한 단체 회원들이 4월 18일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 공장에서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시작하며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아산=신동준

 

   
▲ 이대희 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장이 4월 18일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에서 “이제 노조파괴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검찰 등 적폐세력과 싸워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아산=신동준

위성희 조합원이 추모글을 읽어 내려갔다. “여기가 지옥이라 생각될 때 동지는 열사가 됐습니다. 동지가 떠나고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갑을자본에 더는 노조파괴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동지가 우리에게 보낸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에 동지의 자리를 항상 남겨 놓겠습니다.”

이대희 지회장은 투쟁 승리를 보고하며 “지난 3년간 갑을자본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조를 파괴하려 했지만, 우리는 함께 결의하고 함께 싸웠다”라며 고난의 길을 돌아봤다. 이대희 지회장은 “우리는 갑을자본에게 김종중 열사의 죽음에 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제 노조파괴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검찰 등 적폐세력과 싸워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대희 지회장은 “오늘의 승리는 가족대책위원회와 수많은 연대단체의 지지와 엄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이 4월 18일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에서 파업가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아산=신동준

 

   
▲ 갑을오토텍지회 투쟁에 함께한 이승렬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4월 18일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에서 조합원들의 노고에 위로를 전하는 말을 하고 있다. 아산=신동준

정원영 노조 충남지부장은 투쟁 발언에서 “단결하는 노동자는 패배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갑을오토텍 투쟁에서 증명했다. 이제 노조파괴금지법을 만들어 나가고, 노조파괴에 앞장선 자들을 단죄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파괴에 맞서 7년째 투쟁 중인 도성대 유성기업 아산지회장은 연대 발언에서 “한광호와 김종중 열사는 겨울에 먼저 핀 꽃이다. 우리도 먼저 핀 꽃을 따라 투쟁의 꽃을 피우겠다”라고 결의했다.

   
▲ 민중가수 지민주 동지가 4월 18일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에서 열사 추모 공연을 하고 있다. 아산=신동준

 

   
▲ ‘몸짓 선언’ 동지들이 4월 18일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에서 열사 추모와 투쟁을 다시 결의하자는 내용의 몸짓 공연을 하고 있다. 아산=신동준

 

   
▲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몸짓패 조합원들이 4월 18일 ‘김종중 열사 1주기, 열사 정신 계승, 갑을오토텍 투쟁 승리 보고대회’에서 몸짓 공연을 하고 있다. 몸짓패 조합원들은 투쟁 기간 힘찬 몸짓으로 조합원들에게 힙을 줬다. 아산=신동준

노조 갑을오토텍지회 김종중 조합원은 갑을 자본이 감행한 직장폐쇄와 노조파괴에 맞서 투쟁하다 지난해 4월 18일 목숨을 끊었다. 지회는 갑을자본의 직장폐쇄와 이를 눈감아 준 검찰과 경찰, 노동부가 열사를 죽였다고 비판하고, 거세게 투쟁해 결국 갑을자본의 노조파괴 중단 약속을 받아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금속노동자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6층 금속노조 | TEL : 02)2670-9507 | Fax : 02)2679-3714
발행처 : 전국금속노동조합 | 발행인 : 김호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호규
대표이메일 : edit@ilabor.org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금속노동자 iLabor가 생산한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선스2.0 : 영리금지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