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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서울에서 쌍용차 해고자 워낭소리 울린다민주노총, 함께 살자 결의대회 열어…“쌍용차 해고노동자 전원 복직 계획 내놔라”
성민규 편집부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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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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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3월 28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 전원 복직을 요구하는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약속 이행, 함께 살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해고자들은 말라가는 지부장을 밟고, 다른 사람을 밟고 복직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며 “쌍용차는 더는 우리 조합원을 시험하지 마라. 복직 약속시한인 2017년 상반기가 지난 지 8개월 째다. 선별 복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월 28일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약속 이행, 함께 살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평택=성민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복직자는 마음이 찢기고, 남은 자는 희망 고문으로 말라가고 있다. 금속노조는 120명 해고자의 마음이 찢어지지 않도록 전원 복직을 목표로 2018년 투쟁의 서막을 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호규 위원장은 “노조는 4월 서울에서 노조파괴와 구조조정 투쟁사업장을 모아 난장을 펼 계획이다. 쌍용차 복직 문제를 완강하고 끈질기게 제기하겠다”라며 “국민이 공감하고 노조운동이 앞장서면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조직력으로 쌍용차 자본의 성을 허무는 망치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김명환 위원장이 3월 28일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약속 이행, 함께 살자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선별 복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평택=성민규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3월 28일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약속 이행, 함께 살자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4월 서울에서 노조파괴와 구조조정 투쟁사업장을 모아 난장을 편다고 발표하고 있다. 평택=성민규

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은 “지부장의 단식 중단 여부는 회사의 결정에 달렸다. 최종식 사장과 마힌드라가 열쇠를 갖고 있다. 약속한 시한인 2017년 상반기가 8개월이나 지났다”라고 지적했다. 김 사무국장은 “회사가 얘기한 손배가압류 34억 원,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국가폭력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우리는 이 족쇄를 끊기 위해 싸우겠다. 4월 20일 서울에서 쌍용차 해고자들의 워낭소리를 들려주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500여 명의 민주노총 노동자들은 모두 머리에 ‘쌍용자동차 해고자 전원복직’이라고 적은 머리띠를 두르고, ‘해고자 전원복직’과 ‘함께 살자’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조합원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쌍용차지부 해고자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머리띠를 공장 주변에 묶는 상징의식을 벌였다.

   
▲ 김정욱 쌍용자동차지부 사무국장이 3월 28일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약속 이행, 함께 살자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지부 투쟁계획을 밝히고 있다. 평택=성민규

 

   
▲ 3월 28일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약속 이행, 함께 살자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여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쌍용차 평택공장 주변에 머리띠를 묶고 있다. 평택=성민규

쌍용자동차는 3월 13일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신규충원 계획을 내놓고 해고노동자 16명에게 개별 면접을 통보했다. 쌍용자동차지부는 해고자 전원복직계획 제시를 요구하며 조합원 16명의 면접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3월 17일 대상 조합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일부 전 간부를 제외하고 면접에 응하기로 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회사에 해고자 전원복직 계획 제시를 요구하며 28일째(3월 28일 기준)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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