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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글라스 일본 본사 책임 묻겠다”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 일본 원정투쟁…17일 강행군, 일본 노동-시민단체와 연대
성민규 편집부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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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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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지회장 차헌호)가 일본 원정 투쟁을 벌였다. 

남기웅 수석부지회장, 송동주 문체부장, 장명주 조사통계부장이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17일간 500Km 떨어진 도쿄와 오사카를 왕복하며 일본 연대단체들과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2월 26일 일본 아사히글라스 간사이공장 아마가사키사업소 앞에서 부당해고를 알리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지회 제공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는 원정투쟁을 떠나며 “2년 6개월 동안 싸웠지만 원청 아사히글라스의 태도 변화가 없다. 아사히글라스 본사 면담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회는 “원정투쟁으로 현지에 아사히글라스 자본이 한국공장에서 벌이는 노동탄압 불법행위에 관해 알리겠다”라고 원정투쟁 취지를 설명했다.

지회는 2월 22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츠루미구에 위치한 아사히글라스 츠루미 공장 앞 선전전으로 원정투쟁 일정을 시작했다. 일본 중부 아사히글라스 아이치공장과 효고현의 아사히글라스 아마가사키사업소도 찾았다. 일본 본사 앞 선전전을 벌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일본의 노동단체와 시민들은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지회의 원정투쟁 일정에 함께하며 공동회의를 열러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일본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아사히글라스는 부당해고 당한 한국노동자를 복직시키라’는 제목으로 아사히비정규직지회지원 연대집회를 열고 있다. 지회 제공

지회는 일본 시민단체들이 여는 ‘3.8 세계 여성의 날 집회’에 참여해 현지 연대를 더 굳히는 행동을 전개했다. 지회는 3월7일 일본 국회 앞에서 아사히글라스 구미공장의 비정규직노동자 해고 문제를 일본 정치권에 알렸다.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은 3월 7일 일본 국회 앞 선전전에서 “아사히글라스는 한국 정부의 특혜를 받아 성장했지만, 한국 노동자들을 인격모독하고 과중한 노동을 강요했다”라며 “참다못해 노조를 만들었지만 아사히글라스는 문자 한 통으로 해고했다. 노동부가 직접 고용을 명령했지만 무시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과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도쿄 도심에서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문제를 알리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지회 제공

차헌호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본 원정투쟁을 원활하게 벌였다”라며 “아사히글라스 자본이 책임을 회피하고 해고노동자를 외면하지만, 지회는 끝까지 일본 본사의 책임을 묻는 투쟁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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