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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은 잘못된 선택, 두원정공 파산신청 철회하라”노조-정의당 국회 기자회견…“부품사 포함 제조업 발전, 지속가능성 대책 필요”
성민규 편집부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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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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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정의당이 두원정공의 파산신청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정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부품업체의 지속경영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3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두원정공 파산 철회 촉구 금속노조-정의당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두원정공은 지난 2월 21일 회사를 더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파산을 신청했다. 노조 경기지부 두원정공지회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상여금 반납, 연월차 의무사용, 복리후생비 절감 등 고통분담에 나섰지만 회사는 무조건 파산을 고집하고 있다.

   
▲ 3월 6일 ‘두원정공 파산 철회 촉구 금속노조-정의당 공동기자회견’에서 권영국 두원정공지회장이 파산신청 철회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두원정공지회 제공

두원정공지회는 “세계 경제 상황과 자동차 산업 환경이 요동치고 있는데, 완성차 현대차 자본이 갑질로 위험부담을 부품사 노동자와 사회에 떠넘기고 있다”라며 “규제완화와 이윤추구에 매달린 정부와 자본이 두원정공을 파산으로 몰고 있다. 두원정공 파산이 납품사의 노동자 가족, 지역사회를 고통의 나락으로 빠뜨릴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두원정공지회는 기자회견에서 ▲두원정공 자본은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경영의 책임을 다하라 ▲현대차 자본은 경영위기 협력사 살리고 부품사 노동자 권리를 보장하라 ▲노동자 삶과 권리 흔드는 정리해고제, 파견제, 변형근로제 즉각 폐기하라 ▲정부는 노동자 삶과 지역 경제 무너뜨리는 자동차 산업 위기에 책임 다하라는 내용의 요구를 발표했다.

   
▲ 금속노조와 정의당이 3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두원정공 파산 철회 촉구 금속노조-정의당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조 대외협력실 제공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한국GM, 금호타이어 등 제조업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 부품사인 두원정공이 파산신청을 했다”라며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경영하다 갑작스럽게 파산신청을 했다. 무책임한 결정이다”라고 비판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금속노조는 부품사를 포함한 제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제조업발전특별법을 제시했다. 정부와 노정교섭에 나서겠다”라며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응하지 않으면 노조는 투쟁에 나서겠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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