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아래 노조, 위원장 박유기)이 인터넷신문을 창간했다. 노조는 24일 인터넷신문 금속노동자iLabor를 공식 창간했다. <금속노동자>는 98년 산별노조 건설을 취지로 현총련, 금속산업연맹, 자동차연맹 등 3조직이 통합하여 만든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시절 창간하여 발행해온 노조 기관지 제호를 그대로 계승했다. 현재 <금속노동자>는 15만으로 통합한 전국금속노동조합의 공식 기관지다.  

▲ 인터넷신문 페이지를 안내하는 홈피 인트로페이지

인터넷신문 도메인(ilabor.org)은 “나는(I) 노동자(Labor)다”로 읽힐 수 있게 구상했다. 노조는 인터넷신문을 창간과 동시에 23일 개최한 25차 임시대의원대회 및 노조지도부 이취임식을 첫 보도했다. 창간한 인터넷신문에는 7명의 외부칼럼과 노동상담 활동가들의 에세이로 꾸며질 ‘노동상담24시’가 특별꼭지로 구성됐다. 인터넷신문 ‘금속노동자’는 민주노총 기관지인 ‘노동과세계’ 및 레디앙 등 진보적 인터넷언론과도 기사제휴를 한다.

특히 인터넷 ‘금속노동자’에는 노조 산하 각 지부 및 지회 선전홍보 담당자들이 통신원처럼 각종 뉴스를 보도하거나 해설하기 쉽도록 설계돼 있다. 이로써 15만 금속노조 전체의 사건사고 등이 한눈에 보여질 수 있다. 노조전임자가 아닌 경우 소정의 원고료도 있다.  

한편 노조는 인터넷신문 이외에도 종이신문(타블로이드8면)과 팩스소식지(A4 4면)도 각각 격주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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