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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장으로 돌아갈 것이다”한국지엠 비정규 세 지회 총고용 쟁취 결의대회…“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카허 카젬 사장 구속하라”
박재영, 사진=임연철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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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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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한국지엠 부평, 창원, 군산비정규직지회가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불법파견과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발하고,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해고 중단과 총고용 보장”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지엠 부평, 창원, 군산비정규직지회는 1월 10일 오후 인천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해고 중단, 구조조정 분쇄, 총고용 보장 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한국지엠이 경영악화 책임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일방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 금속노조와 인천지부, 한국지엠 부평, 창원, 군산비정규직지회가 1월 10일 인천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비정규직 해고 중단, 구조조정 분쇄, 총고용 보장 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시작하고 있다. 인천=임연철

지난 1월 1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65명, 창원공장에서 48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리해고 됐다. 지회는 이번 해고를 본격 구조조정의 신호로 보고 있다.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조는 기업의 담장을 넘어 17만 조합원이 하나되는 총고용 쟁취 투쟁에 나설 것이다. 금속노조와 함께 투쟁해서 공장으로 돌아가자”라고 독려했다.

   
▲ 신승민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1월 10일 인천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 ‘비정규직 해고 중단, 구조조정 분쇄, 총고용 보장 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기업의 담장을 넘어 17만 조합원이 하나되는 총고용 쟁취 투쟁에 나설 것이다. 금속노조와 함께 투쟁해서 공장으로 돌아가자”라는 내용의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임연철

발언에 나선 황호인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현장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비정규직은 공장에서 쫓겨났다. 함께 살자고, 함께 한국지엠의 발전을 얘기하자고 공장을 누비며 호소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희근 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지엠은 우리가 일한 공장에서 우리를 내쫓고 용역까지 동원에서 막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무직, 부품사의 모든 노동자가 함께 지킨 공장이다. 함께 살기 위한 총고용 보장 투쟁을 벌일 것이다.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노조 한국지엠 부평, 창원, 군산비정규직지회장들이 1월 10일 ‘비정규직 해고 중단, 구조조정 분쇄, 총고용 보장 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천=임연철

김교명 군산비정규직지회장도 발언에 나서 “지엠은 2015년 군산공장에서 1천여 명의 비정규직을 해고하면서 물량이 늘어나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정규직을 회유했다. 오늘 군산공장은 미래를 알 수 없다. 비정규직을 정리해고 하면 다음 해고자 정규직이다”라며 함께 단결해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두대선 노조 인천지부장은 연단에 올라 “한국지엠은 물량을 무기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갈라치기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원하청 연대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부평공장 정문을 출발해 남문을 거쳐 서문까지 행진했다.

   
▲ 1월 10일 인천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 ‘비정규직 해고 중단, 구조조정 분쇄, 총고용 보장 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공장 주변에서 행진하며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카허 카젬 사장 구속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천=임연철

대회 마무리 집회에서 규탄발언에 나선 지현민 현대자동차 아산사내하청지회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을 걸어 잠그고 용역들이 지키고 있는 공장이 마치 감옥처럼 보인다”라는 한 조합원의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라며 “지엠자본이 노노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 금속노조와 한국지엠 부평, 창원, 군산비정규직지회가 결의대회에 앞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불법파견과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임연철

결의대회에 앞서 금속노조와 부평, 창원, 군산공장 비정규직지회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정규직지회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지엠은 비정규직 맡던 공정에 정규직을 투입하고, 대법원 판결을 받아 정규직 전환 대상인 비정규직을 해고 있다”라면서 카허 카젬 사장의 구속 등 처벌을 촉구했다.

한국지엠은 2013년과 2014년에 두 번에 걸쳐 모든 사내하도급은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아직 아무 조치 없이 불법파견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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