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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장 노조의 사회책임과 연대를 고민했습니다”현대자동차지부 2017년 단체교섭 의견접근…불법파견 3,500명 특별고용 등 합의
임연철 편집국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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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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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12월 19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2017년 39차 단체교섭에서 의견접근했다. 지난 4월 20일 1차 상견례를 시작한지 8개월만이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하부영)는 국민여러분과 조합원동지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임금성은 부족하지만, 대공장 노조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지부와 조합원들을 가장 괴롭혀 왔던 자본과 언론의 거짓 선동은 ‘노동귀족’이라는 꼬리표였다.

올해 10월 집행을 시작한 현대자동자지부 7대 집행부는 조합원의 이익만을 위해 싸우지 않고, 현대자동차 내부 불법파견과 불법촉탁직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만들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길을 연다고 선포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7년 단체교섭에서 불법파견 노동자 3,500여 명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단계 정규직 특별고용에 합의했다. 더불어 현재 비정규직 촉탁직공정 2,055명을 2018년 말 70%, 2019년 말 50% 수준까지 줄이고 1,000여 공정을 정규직 공정으로 전환키로 잠정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신규 채용시 경력자 우대 조항을 통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출신 노동자에게 정규직 입사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월 19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2017년 39차 단체교섭에서 의견접근했다. 지난 4월 20일 1차 상견례를 시작한지 8개월만이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12월 11일 울산공장에서 2017년 투쟁 승리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지부 제공

현대차 노사는 ▲ 신임금체계 논의 완전 폐기, 지부 자체 임금체계와 수당 개선안으로 협상 ▲ 임금삭감과 생산대수를 검증해 내년 1/4분기까지 해당 조합원 총회로 8/8을 완성하는 주간연속2교대 ▲ 필수·협정 근무자에 대한 C조 인원 편성과 임금지급 기준을 합의해 주52시간제 준비와 장시간 노동 경쟁체제를 해소하는 기반 마련 ▲ 손해배상 가압류(민사 5건, 손해배상소송(10명) 가압류와 형사고소(4명) 철회 ▲ 타임오프관련 무급전임자 96명 인정(단, 상급노동단체 임원과 금속노조 중앙임원으로 피선된 경우 최대 4명 무급전임자 인정) ▲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발전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 사회공헌기금확대(3년간 15억 원 →30억 원)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임금성에 관해 기본급 58,000원(정기승급포함)인상, 성과급 300% + 300만원(중소기업 우수상품 구매포인트 20만포인트 포함)으로 의견접근했다. 현대자동차지부는 2017년 단체교섭 미타결쟁점사항이었던 정년 연장과 정비-모비스 실질임금은 내년 상반기까지 해결하고, 해고자 복직은 임기 내 전원복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은 단체교섭 의견접근 뒤 “대공장 노동조합의 위기와 사회 고립을 극복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조합원 고용안정과 사회 책임을 더 강화하고 사회 연대를 고민하는 현대자동차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17년 단체교섭 의견접근에 이르기까지 현대자동차 노사는 수십 차례 실무교섭을 병행한 39차례의 본교섭을 벌였고, 집행부 교체를 위한 임원선거도 치렀다.

이 기간 동안 사측은 ‘작년 타결액의 20% 이상 삭감안이 올해 제시액의 99.9%이다’와 ‘지부가 정년연장·해고자복직·정비-모비스 실질임금을 먼저 정리하면 일괄제시하겠다’라며 교섭파행의 원인을 제공했다. 지부는 19차례 사업부순환파업 등 부분파업과 정규직 공정에 촉탁직과 평일 아르바이트, 비조합원등 대체 인력 투입 금지하는 불법 촉탁직 정규직화 투쟁으로 맞섰다.

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22일 2017년 단체교섭 의견접근안에 관해 전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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