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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지회 75미터 고공농성 돌입12일,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올라…“김세권 스타플렉스 회장, 고용 보장 등 약속 지켜라”
박재영 편집국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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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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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 등 두 명의 조합원이 11월 12일 04시 30분쯤 서울 목동 열병합 발전소 75m 굴뚝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회는 12일 정오 두 조합원의 고공농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회는 ▲김세권 스타플렉스 회장에게 2015년 7월 7일 합의한 고용 보장, 노동조합·단체협약 등 세 가지 승계 이행 요구  ▲민주노조 사수와 노동악법 철폐 ▲헬조선 악의 축 수구정당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했다.

   
▲ 11월 12일 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고공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에 참여한 노조 조합원들이 굴뚝에 올라간 홍기탁, 박준호 조합원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박재영

스타플렉스 김세권 회장은 2010년 공시지가 870억 원의 한국합섭 구미공장(이후 스타케미칼로 사명변경)을 400억 원의 헐값에 인수하며 고용보장과 공장 정상화를 약속했다. 김세권 회장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스타케미칼 노동자들은 408일 굴뚝 고공농성 투쟁으로 고용 보장, 노동조합·단체협약 보장 등의 약속을 끌어냈다.

사측은 고용보장 등의 합의 이행을 위해 파인텍을 설립했으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사측은 일방 합의 위반과 교섭 거부 등 불법 상황을 1년 넘게 끌고 있다.

   
▲ 11월 12일 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고공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정원영 충남지부장이 김세권 스타플렉스회장은 조속히 노사합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박재영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사측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노동자들이 칼바람 속에 75미터 굴뚝 위로 오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김세권 스타플렉스 회장에게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노조 쌍용차지부, 하이디스지회, 갑을오토텍지회 등 노조 투쟁사업장 조합원들이 참가해 굴뚝에 오른 두 명의 조합원을 응원했다.

지회는 11월 13일 월요일부터 매일 저녁 7시 목동 열병합발전소 농성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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