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당선자가 10월 31일 결선을 거쳐 결정됐다. 기호 1번 박근태 후보조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일 기호 1번 박근태 후보조의 당선을 공고했다. 박근태 후보조는 전체 조합원 12,873명 중 11,093명 (투표율 86.17%)가 투표해 6,908표(62.27%)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결선에서 맞붙은 황재윤 후보조는 4,065표 (36.64%)를 득표했다.

▲ 11월 1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선거관리위원회가 기호 1번 박근태 후보조 당선을 공고했다.

현대중공업지부 새 집행부는 박근태 지부장(조선 의장5부)-황종민 수석부지부장(조선 의장1부)-조경근 사무국장(대형엔진조립1부)-김철우 부지부장(배치대기) 당선자가 2017년 12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박근태 후보조는 연내 교섭타결과 야간근무자 처우개선,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박근태 후보조는 조선산업 노사정위원회 통해 고용문제 해결, 고용불안에 대비한 고용안정기금 조성, 연구기관 설립으로 고용문제 대비, 사회적 고용창출제도 마련 등 조합원 고용 관련 공약을 내놨다.

현대중공업지부 새 집행부는 임기를 시작하는 12월부터 곧바로 2016년, 2017년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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