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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친필 서명 약속 지켜라”하이디스지회, 청와대 앞 공동행동 돌입…대만 E-INK 자본, 교섭하자더니 공장 매각 뒤통수
조영미, 사진=김경훈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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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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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지회장 이상목, 아래 지회)가 8월 1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하이디스 정리해고 철회, 대만 이잉크 특허기술 먹튀 OUT 하이디스 문제해결 촉구 릴레이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디스 문제해결에 문재인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 이상목 금속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장이 8월 10일 ‘하이디스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청와대 앞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이디스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하고 있다. 김경훈

 

   
▲ 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가 8월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하이디스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청와대 앞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경훈

지회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3월 지회와 면담에서 정리해고 철회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에 나서겠다며 직접 서명하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2년 전 약속을 지키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섭하자더니 공장을 매각한 대만 E-INK와 하이디스를 강력히 규탄했다. 지회는 “하이디스가 지난 7월 18일 대화하자고 김종훈 의원실을 통해 알려왔고, 대만 E-INK 대표들이 한국에 와 김종훈 의원과 면담에서 지회와 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지적했다. 지회는 “대만 E-INK와 하이디스가 대화를 미루고 시간을 끌더니 갑자기 하이디스 공장 건물을 매각했다”라고 비판했다.

지회는 “대만 E-INK 자본이 8월 7일 SK하이닉스와 약 300억원에 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대만 언론에 보도됐다”라며 매각 관련 정확한 사실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가 8월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하이디스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청와대 앞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경훈

 

   
▲ 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 조합원이 8월 10일 ‘하이디스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청와대 앞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뒤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경훈

엄미야 노조 경기지부 부지부장은 “대만 E-INK 자본이 불법으로 정리해고하고 기술을 빼갔는데 한국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대통령은 도둑놈 두둔하지 말고 자국의 노동자를 지키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목 지회장은 대통령 친필 서명이 들어간 합의 문서를 들고나와 “길거리로 내몰린 지 3년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직접 서명한 약속을 지키라”라고 외쳤다.

지회는 8월 10일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24시간 1인 시위를 벌이고 오는 14일부터 시민사회단체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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