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박유기, 아래 지부)가 2017년 임단협 쟁취 파업투쟁을 벌인다. 지부는 8월 7일 14시 개최한 지부 쟁의대책위원회에서 3대 핵심목표와 4대 과제 쟁취를 목표로 총력투쟁을 전면에 배치하기로 결의하고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지부는 3대 핵심목표로 ▲분배정의실현 ▲주간연속2교대 쟁취 ▲안정적인 고정급 확대와 4대 과제로 ▲조건 없는 정년연장 ▲사회공헌기금 확대 ▲타임오프 전임자 확대 ▲해고자 원직복직을 걸고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고 있다.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8월 9일 교섭에서 현대자동차가 지부의 양보를 계속 요구할 경우 10일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선거구별 보고대회를 연다. 이어 지부는 14일 13시30분부터 2시간 부분파업과 전 조합원 파업 출정식을 전개한다. 지부는 특근과 각종 협의, 공사를 8월 8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016년 7월14일 현대자동차지부가 ‘2016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대책위 출범식’을 열고 있다. <아이레이버> 자료사진

지부는 8월 9일 교섭에서 현대자동차가 지부의 양보를 계속 요구할 경우 10일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선거구별 보고대회를 연다. 이어 지부는 14일 13시30분부터 2시간 부분파업과 전 조합원 파업 출정식을 전개한다. 지부는 특근과 각종 협의, 공사를 8월 8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지부는 “교섭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대원칙 아래 투쟁일정을 확정했다”라며 “현대자동차지부가 노동운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역할을 충분히 고민하고, 2017년 단체교섭의 빠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8월 8일 현대기아자동차그룹사 지부와 지회 공동투쟁 중앙기획단 회의를 열어 재벌적폐 청산과 사회적 교섭을 촉구하는 8월 투쟁계획을 논의했다. 노조는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지회와 함께 ‘정의선 경영세습 목적 계열사 활용과 일감 몰아주기 저지, 원하청 불공정거래 중단 등을 중심으로 현대기아차그룹 재벌적폐 청산과 재벌개혁 쟁점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8월 22일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지회 확간 상경투쟁과 28일 공동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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