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7월12일 전국에서 ▲2017년 임단협 승리 ▲재벌개혁·제조업발전특별법·노조파괴 금지 등 3대 입법 쟁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산별교섭 법제화를 내걸고 주야간조 총량 네 시간 경고파업을 벌였다.

이날 파업에 쟁의권을 확보한 중앙교섭, 지부집단교섭, 사업장 보충·대각선 교섭 사업장 단위가 참여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에 조합원들은 사업장별로 파업 출정식을 벌이고 지역별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민주노총 결의대회’와 지부별 현안 투쟁 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각 지역 대회에 쟁의권이 없는 사업장 확대 간부들도 나왔다.

▲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7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김경훈

 

<경주 결의대회>

경주지부 4시간 경고 파업 실천

19일·20일·21일 부분 파업, 24일부터 전면 파업…발레오만도 조합원들 4년 생계비 결의에 보답 큰절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7월 12일 수요일 13시30분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지부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주지부 주간조 조합원 1,500여명은 아스팔트를 녹일 것 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시간 경고 파업을 전개했다.

경주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적폐 청산, 사회 대개혁, 노조 할 권리보장, 금속노조 3대 입법쟁취”를 외쳤다. 조합원들은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적폐 세력이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 조직 노동자들의 몫은 싸워 노동자의 권리를 넓히는 것”이라고 외쳤다.

▲ 금속노조 경주지부가 7월12일 경주역 광장에서 연 ‘경주지부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에서 각 지회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김창우

 

▲ 금속노조 경주지부 조합원들이 7월12일 ‘경주지부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적폐 청산, 사회 대개혁, 노조 할 권리보장, 금속노조 3대 입법쟁취를 외치고 있다. 김창우

이날 결의대회에 지난 6월29일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이 확정되어 7년 만에 복직을 앞두고 있는 발레오만도지회 해고자 동지들이 연단에 올랐다. 이 조합원들은 4년이 넘게 생계비를 결의해준 경주지부 조합원 동지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정진홍 지부장도 대회사에 앞서 경주지부 조합원동지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큰절을 올렸다. 정진홍 지부장은 “전국 어느 지부도 하기 힘든 생계비 결의를 경주지부는 해냈다. 이런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자”고 외쳤다.

경주지부는 18일 확대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19일 주야 2시간 이상, 20일, 21일 주야 4시간 이상, 특근거부, 24일부터 2017년 임단협 투쟁이 타결할 때까지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하고 결의대회를 마쳤다.

 

<대전 결의대회>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폐기 투쟁 전개한다”

대전충북지부 경고파업 뒤 대전청 결의대회…“노조파괴 특별근로감독 즉각 실시하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7월 12일 대전노동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파업에 동참한 600여 조합원이 대전노동청 앞서 한 목소리로 부당노동행위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최근 노동부는 부당노동행위 집중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부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11일 대전노동청장과 면담을 하고 노조파괴-복수노조 사업장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지부는 대전청장에게 12일 총파업 결의대회 전까지 명확한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대전노동청은 묵묵부답이었다.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들이 7월12일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조합들이 노조파괴 사업장 특별근로감독 즉각 실시하라고 외치고 있다. 임성우

유성기업, 보쉬전장, 콘티넨탈, 엔텍, 한국타이어, 현대성우메탈 등 노조파괴-복수노조 사업장 자본이 지속해서 악랄하게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음이 온 세상에 드러났다. 대전노동청은 특별근로감독 구체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지부는 올해 복수노조 사업장의 노동 3권을 온전히 보장하기 위해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폐기 투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한 투쟁도 벌인다. 지부는 노동청이 실효성 있는 특별근로감독을 벌일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도권 결의대회>

“최저임금 1만 원, 투쟁으로 쟁취”

12일, 민주노총 결의대회…최저임금위, 15일 마지막 전원회의 앞둬

 

2018년 법정 최저임금을 결정할 마지막 최저임금위원회를 사흘 앞둔 가운데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1만 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7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경고파업을 벌이고 참석한 금속노조 경기지부, 서울지부 조합원 1,000여 명을 비롯해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경영계는 최저임금을 고작 155원 인상하면서 8개 업종은 차등 적용하자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라며 “정치권에 기대지 말고 노동자가 투쟁으로 1만원을 쟁취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김상구 위원장은 “금속노조가 이제껏 재벌개혁, 노조탄압 중단을 위해 투쟁했듯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투쟁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상구 노조 위원장이 7월12일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가 이제껏 재벌개혁, 노조탄압 중단을 위해 투쟁했듯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투쟁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김경훈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민주노총은 마지막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7월 15일까지 힘차게 투쟁해 반드시 최저임금 1만 원을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같은 시각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와 전국 고용노동부 노동지청 앞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쟁취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앞서 민주노총은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학계, 여성계 등 사회 각계 인사들과 ‘최저임금 1만 원 시급하다 209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공동선언에 목표한 2,090명의 세 배가량인 5,981명이 동참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 15일 마지막 전원회의를 남겨 두고 있다. 최저임금이 법적 효력을 얻으려면 8월 5일 확정고시일 20일 전인 7월 16일까지 의결해야 한다.

 

<인천 결의대회>

“노동청은 사측을 대변하는 자본청이다”

동광기연·만도헬라,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불법파견 위장도급 등 특별근로감독 촉구

 

금속노조는 인천지부는 7월12일 오후 4시 인천 남동구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근절, 특별근로감독 실시,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동광기연·만도헬라 비정규직 문제해결과 사업주 처벌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 금속노조 인천지부 조합원들이 7월12일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근절, 특별근로감독 실시,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동광기연·만도헬라 비정규직 문제해결과 사업주 처벌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시작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인천=신동준

조합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동광기연지회 부당 정리해고와 만도헬라의 부당노동행위, 불법파견 위장도급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꿈적 하지 않는 중부고용노동청을 강력히 규탄했다.

김현동 인천지부장은 “동광기연이 ‘1심 판결에 따라 즉각 원직복직 시킨다’는 단체협약 조항을 지키지 않아 조합원들이 일곱 달째 길바닥에 나앉아있다”고 성토했다. 김현동 지부장은 만도헬라비정규직지회도 계약해지와 노동탄압으로 내쫓겼다고 분노했다.

김현동 지부장은 “고용노동청이 기본업무만 해도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라며 “노동청에게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더니 만도헬라가 불법파견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 금속노조 인천지부 동광기연지회 노래패가 7월12일 ‘부당노동행위 근절, 특별근로감독 실시,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동광기연·만도헬라 비정규직 문제해결과 사업주 처벌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인천=신동준

김완섭 동광기연지회은 “노동청은 사측을 대변하는 자본청이다. 수차례 해결을 촉구했지만 노동청은 ‘알겠다. 노력한다. 해결해주겠다’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탁상공론으로 조합원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상민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이 연단에 올랐다. “일하면서 겪은 부조리함에 맞서고자 다섯 달 동안 달려왔다. 원청과 하청이 아무리 비열한 수를 써도 승리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라고 당차게 결의를 밝혔다.

 

<울산 결의대회>

동진오토텍·현중사내하청 승리까지 투쟁한다

12일, 울산지부 총파업 출정식…현대차, 집회방해 농성장 침탈 등 불법폭력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7월 12일 오후 3시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 2017년 임금투쟁 승리, 금속노조 울산지부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울산지부 열 개 지회 조합원들은 경고파업을 벌이고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했다.

▲ 금속노조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7월12일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 2017년 임금투쟁 승리, 금속노조 울산지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울산=고은아

울산지부는 오후 2시 출정식을 시작하려했지만 현대자동차 경비대 100여명이 무대설치 차량을 가로막고 동진지회 농성장을 침탈하면서 한 시간 늦게 시작했다. 이날 출정식은 현대자동차의 폭력에 항의하는 약식집회로 시작했다. 전체 지회장이 결의문을 발표한 뒤 조합원들은 현대자동차 4공장 문까지 행진했다.

▲ 금속노조 울산지부 지회장들이 7월12일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 2017년 임금투쟁 승리, 금속노조 울산지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고은아

울산지부는 지난 10일 총파업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했다. 지부는 임투 승리에 멈추지 않고, 동진오토텍, 현대중공업사내하청 조합원들이 공장으로 돌아가고 생존권을 사수하는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울산지부는 교섭 상황과 투쟁 상황에 따라 오는 14일, 18일, 19일 총력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 결의대회>

“아프다, 더 이상 때리지 마라”

부산양산지부 12일 경고파업…부산 시장에게 풍산마이크로텍 문제해결 서한 전달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 아이리 등 열세 개 지회와 분회가 7월12일 경고파업을 벌였다.

파업 조합원 1천여 명은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녹원공원에 모여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생활임금 쟁취, 고용안정 쟁취, 풍산마이크로텍 문제해결 촉구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벌였다.

문철상 지부장의 대회사에 이어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임주희 말레베어분회장과 배미순 아이리지회장이 열띤 투쟁사를 전했다.

▲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7월12일 부산시청 앞에서 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생활임금 쟁취, 고용안정 쟁취, 풍산마이크로텍 문제해결 촉구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서병수 부산시장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부산=유장현

이날 출정식에서 아이리지회 조합원들이 만든 율동패 ‘몸빠’가 무대에 올라와 두 곡의 율동공연을 선보이자 조합원들은 여름보다 더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수진 민중가수의 공연 열창이 이어지자 조합원들의 열기는 31도의 뜨거운 여름 날씨를 훌쩍 뛰어 넘었다.

대회 마지막 투쟁사에 나선 문영섭 풍선마이크로텍지회장은 “서병수 부산시장은 풍산재벌의 그린벨트 개발 특혜를 주면서 7년 동안 생존권투쟁을 하고 있는 풍산마이크로텍 노동자들을 외면해 왔다. 더 이상 때리지 마라, 아프다”고 호소했다. 문 지회장은 “하루빨리 서병수 시장은 풍산재벌과 함께 교섭에 나와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1천여 명의 지부 조합원들은 ‘서병수는 풍산문제 해결하라’는 팻말을 앞세우고 부산시청 정문으로 이동했다. 문철상 지부장 등 지부운영위원들은 부산시청으로 들어가 부산시 간부에게 풍산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동부산지회는 오후 2시 3년째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장안공단 말레베어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 대의 전세버스로 부산지방노동청으로 이동했다. 동부산지회는 부산지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당노동행위로 노조파괴를 일삼는 장안공단의 말레베어(공조)를 특별근로감독하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세종충남 결의대회>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7월12일 2018년 최저임금심의가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폭염을 뚫고 파업을 전개한 충남지부 조합원 700여 명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대전지역본부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전북지부가 함께 했다.

▲ 7월12일 금속노조 충남지부 경고파업 결의대회와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지금 당장 1만원’을 촉구하며 정부세종청사를 도는 행진을 하고 있다. 세종=김정희

 

▲ 7월12일 금속노조 충남지부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정부에 항의하며 ‘최저임금 지금 당장 1만원’등을 적은 붙임딱지와 현수막을 정부 청사 담벼락에 붙였다. 세종=김정희

결의대회 참여 노동자들은 사용자 측이 제시한 최저임금 6,625원 안을 비판하며,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노동자들은 “노동자, 민중의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을 책임지라”고 촉구하며 정부 청사 주변을 행진했다.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정부에 항의하며 ‘최저임금 지금 당장 1만원’등을 적은 붙임딱지와 현수막을 정부 청사 담벼락에 붙였다.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심의 마지막 날인 15일 다시 모여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대구 결의대회>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7월 12일 대구경북지방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쟁취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권택흥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구 동지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 민주노총 대구본부 조합원들과 금속노조 대구지부 조합원들이 7월12일 대구경북지방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쟁취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지부 제공

 

▲ 금속노조 대구지부 조합원들이 7월12일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쟁취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결의대회’를 마치며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선전물을 대구경북지방노동청 앞에 설치하고 있다. 지부 제공

이날 대회에서 정종희 금속노조 대구지부, 송찬흡 건설노조 대경본부장, 강혜숙 최저임금 1만원 대구운동본부 공동대표가 투쟁사와 연대사를 했다. 금속노조 대구지부 조합원들과 노동자들은 함께 호루라기를 불며 노동청에 경고를 보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폭염에 따른 조합원들의 건강을 염려해 행진을 취소했다.

 

<창원 결의대회>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7월12일 2017년 임단협 투쟁승리 파업을 지회별로 벌이고 ‘4사 단일노조 투쟁승리 삼성테크윈지회 결의대회’에 집결했다.

▲ 금속노조 경남지부 조합원들이 7월12일 ‘4사 단일노조 투쟁승리 삼성테크윈지회 결의대회’에 모여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창원=정영현

한화테크윈은 지난 7월1일 네 개 사로 물적 분할됐으며, 자본의 일방 분할에 고용불안이 대두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4사 1지회운영’을 선포했다. 삼성테크윈지회는 기업노조와 공동으로 사측과 고용안정위원회를 진행하며 총고용 보장을 요구중이다.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ilabo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