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1월17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해 현장을 순회하며 이주조합원을 격려하고 투쟁방한용품을 전달했다.

노조는 2014년 세계이주노동자의 날부터 현장순회를 벌여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노조는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인 12월18일 현장순회를 계획했지만 지부 투쟁일정과 겹쳐 이날 진행했다.

서쌍용 부위원장은 이날 경주지부(지부장 정진홍)를 방문해 최익선 부지부장, 배용선 부지부장과 함께 현장을 순회했다. 서 부위원장은 금강지회, 엠에스오토텍지회, 동국실업지회 등 이주노동자가 일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이주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투쟁물품으로 금속노조 마크를 새긴 방한 귀마개를 전달했다.

▲ 노조 서쌍용 부위원장이 1월17일 경주지부 엠에스오토텍지회를 방문해 이주조합원에게 금속노조 마크를 새긴 방한 귀마개를 전달하며 인사하고 있다. 노조 미조직비정규사업실 제공

경남지부(지부장 홍지욱) 피엔에스알미늄지회와 엘에이치지회는 지회장이 이주조합원을 격려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대구지부(지부장 정종희) 삼우정밀지회에 지부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했다.

노조 이주조합원만 1백여 명이고 경남지부, 경주지부, 대구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조는 조직 안에 이주노동자 조직사업 필요성을 불러일으키고 이주조합원의 노조에 대한 소속감을 높인다는 취지로 이번 현장순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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