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비정규직 원상회복 및 총고용보장 쟁취를 위한 인천지부 결의대회’가 19일 GM대우자동차 인천공장 앞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를 준비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현안문제를 여론화시키고, GM대우차지부 선거시기에 맞춰 각 선대본에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달라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한다. 

결의대회에서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신현창 지회장은 “비정규직 지회조합원들이 업체폐업으로 밀려나오는데도 GM대우차지부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며 “지부 선거에 출마한 각 선본에서 공통으로 비정규직 해고금지와 확산을 막겠다는 공약이 나왔으면 한다”고 바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의 박병화지부장 역시 “지역 동지들이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정리해고 투쟁에 적극 결합해야하는데 아직 연대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며 공감했다.

GM대우차비정규직 짤막상황

GM대우차비정규직지회는 지난 5월 이래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대적인 전환배치와 무급휴직, 희망퇴직에 맞서 투쟁중이다. 지금까지 1천여 명의 비정규직이 위로금 3백만 원을 받고 퇴직한 상태다라고 전해진다. 또 지난 9월 30일 비정규직 46명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바도 있다. 최근 부평공장 물량이 줄고, 그에 따라 휴무일수가 늘어나자 정규직 전환배치 뒤 비정규직 추가 정리해고가 예상된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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