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여성위원회가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와 함께 3월23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1,223번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벌였다.

▲ 노조 여성위원들이 3월23일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김형석

 

▲ 엄미야 노조 경기지부 부지부장이 3월23일 일본대사관 앞 1,223회 수요시위에서 김복동, 길원옥 두 할머니가 겪은 고통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석

 

▲ 3월23일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노조 현대차지부 여성위원이 노래공연을 바라보고 있다. 김형석

 

▲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학생들이 3월23일 수요시위에서 민중가요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형석

 

▲ 노조 한 여성위원이 3월23일 수요시위에서 "내 할머니여도 이랬을까? 진정성 있는 합의를 원합니다"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형석

노조 여성위원장인 박상준 수석부위원장과 여성위원 40여명은 이날 집회에 참가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길원옥(89) 할머니를 위로하고 법적 책임을 지지않으려는 일본 정부와 한-일정부 위안부합의를 강요하는 박근혜 정권을 비난했다. 

조합원과 학생, 시민 등 1,223회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민중가요 '바위처럼'을 함께 부르며 서로 힘을 복돋아주었다.

▲ 노조 각 단위 여성위원들이 3월23일 일본대사관 앞 1,223회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격려하고 한-일정부 위안부합의를 비난하는 글귀를 적고 있다. 김형석

 

▲ 3월23일 1,223회 수요시위에 참가한 노조 한 여성위원이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석

노조 여성위원들은 수요시위를 마친 뒤 삼삼오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여성 조합원들은 ‘소녀상’이 겪은 고통에 깊은 공감을 보였다. 이들은 사진을 찍으며 ‘소녀상’이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인듯 손을 잡거나 어깨에 팔을 둘렀고 한 조합원은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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