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본부 총파업 대회]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2월16일 16시 제주시청에서 ‘노동개악 저지, 공안탄압 분쇄, 민주노총 제주본부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제주지역 조합원들은 노예의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결의를 모았다.
제주본부 대표자들은 ‘노동개악, 공안탄압’이 적힌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으로 의지를 밝혔다. 총파업 대회에 모인 조합원들은 제주시청 대회를 마치고 새누리당 제주도당까지 행진한 후 대회를 마쳤다.
[전북본부 총파업 대회]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2월16일 16시 전주덕진종합경기장 백제로변에서 ‘공안탄압 분쇄, 노동개악 저지, 박근혜 퇴진,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전북지역 조합원 8백 여 명은 새누리당 전북도당까지 행진을 하고 대회를 마쳤다.
[부산본부 총파업 대회]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12월16일 오후 3시 부산 서면에서 ‘민주노총 부산본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부산지역 노동자 2천여명이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대회를 시작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노동개악저지를 위해 1년동안 싸웠다. 이제 내년 1월8일 임시국회가 끝나려면 20일 남았다. 우리들은 노동개악 저지해 왔다. 야당은 지금 노동개악저지를 위해 국회안에서 농성이라도 해야한다. 내년 1월 8일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결사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조합원 2천여명은 대회를 마무리하고 ‘나는 그네다. 병든 닭 그네다’는 조형물을 앞세우고 1시간 가량 행진해 부산지방노동청으로 향했다.
노조 부산양산지부는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 앞서 ‘노동개악저지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사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해 '노동개악 박살'이라고 적힌 닭머리 가면을 머리에 쓰고 총파업 투쟁으로 노동개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경남본부 총파업 대회]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 경남지역 노동자들이 16일 총파업을 선포하고,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집결했다. 조합원들은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새누리당 경남도당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노동시장 구조개악의 부당성을 알렸다.
이날 결의대회에 모인 각 산별노조연맹 지역대표자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시도가 연내에 거세게 몰아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이후 더욱 가열찬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박근혜 정권의 광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의 아쉬움을 넘어 다음 현장조직화 투쟁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다음 파업투쟁 때 경남지부가 전국의 중심이 되어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경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19일 창원고속버스터미널부터 새누리당사까지 행진하는 경남민중총궐기를 예고하고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본부 총파업 대회]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12월16일 15시30분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을 비롯해 1천5백여 명 조합원이 집결해 투쟁의 열기를 보여줬다.
이대식 대전본부장은 “박근혜와 민주노총의 대결에서 승리자는 민주노총이 될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며 총파업 투쟁을 호소했다. 조합원들은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대전 정부종합청사 서문까지 행진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총파업 대회에 앞서 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이날 14시부터 대전지방고용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지부 총파업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지부 17개 사업장 3,000여명의 조합원 중 7개 사업장 1,100여명의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지부 조합원들은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강행할 경우 더 크고 거세게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김정태 지부장은 이날 삭발식 벌이고 총파업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경주지부 총파업 대회]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주지부는 12월16일 13시30분 경주역에서 ‘노동개악 저지, 공안탄압 분쇄, 민주노총 경주지부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경주지역 조합원 1,300여 명은 노동개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경주지역 조합원들은 총파업 대회를 마친 후 경주시청 앞까지 행진해 마무리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