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동안 ‘해고없는 세상만들기 금속노동자 전국순회투쟁단(전국순회투쟁단)’이 전국을 누빈다.

전국순회투쟁단은 최소 40여명씩 두팀으로 나눠 각각 호남에서 서울로, 영남에서 서울로 올라온다. 호남부터 시작하는 투쟁단은 광주전남, 충남, 경기, 인천 등 투쟁사업장을 돌며 힘을 싣고, 지역 여론을 모은다. 또 영남에서 시작하는 투쟁단 역시 경남, 경주, 포항, 대전충북을 순회할 예정이다. 투쟁단은 지부별로 3~5인씩 모여서 구성된다. 또 투쟁단이 방문하면 해당지역은 대의원 이상 조직하고 집회, 기자회견, 선전전 등을 준비하면 된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에는 정리해고, 외국투기자본, 직장폐쇄, 단협해지,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사업장이 44곳이다. 이 투쟁사업장 대표자들은 매월 대표자회의를 진행하면서 대책을 논의해왔다. 투쟁단 사업 역시 지난 9일 ‘2차 투쟁사업장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됐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노조 문상환 조직국장은 “장기투쟁사업장의 현안을 대중들에게 알려내고 해결하기 위한 사업인만큼 투쟁사업장들의 준비와 해당 지부가 계획성있게 준비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금속노조 투쟁사업장 현황(2010. 3.10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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