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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파이 지분인수 사모펀드도 탈락25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악질자본, 투기자본 모두 제외
지회입장 대부분 반영…지회 “재빨리 대응한 게 성공한 셈”
강지현 선전홍보실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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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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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파이 국내지분(50%) 매각 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대우인터네셔널-이래c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델파이 주주협의회는 25일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 신한PE-KTB네트워크 컨소시엄까지 최종 탈락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한 경제지 머니투데이는 같은 날 “한국델파이 지분 50%를 보유한 미국 델파이 본사의 의중과 한국델파이 노동조합이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머니투데이는 “사모펀드로 피인수 될 경우 부딪히게 될 한국델파이 노조의 강경한 반대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5월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한국델파이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즈음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홍주표 한국델파이지회장이 코오롱 등 악질, 투기자본이 우선 인수 협상 대상자가 되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신동준

한국델파이지회(지회장 홍주표)는 오는 3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향후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지회는 주주협의회와 대우인터네셔널-이레cs컨소시엄과의 면담을 추진해 고용보장과 분할매각반대 등 노조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뒤 이에 대한 확답을 받는 싸움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지분 매각 최종입찰 때 앞서 두 달간 예비입찰 과정에 적극적으로 응해왔던 코오롱까지 자진 포기해 관심을 끌었었다. 당시에도 코오롱이 한국델파이지회의 반대 입장에 대한 부담으로 지분인수전 가담을 자진포기했다는 소문이 많았다. 지난 3월 8일 인수의향서 접수 때는 논란이 많았던 S&T그룹도 스스로 포기한 바 있다.

지회는 지난 1월 14일 회사가 국내지분 매각공고를 일방적으로 내 뒤부터 투기자본과 코오롱 및 에스앤티(S&T)그룹 등 ‘악질자본’의 인수를 계속 반대해왔다. 이번 달 18일에는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와 지회가 산업은행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악질 코오롱에게 입찰자격을 박탈하고 재무 투자자도 인수에서 빠지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3월30일 한국델파이지회 회의실에서 지회 간부들이 조합원 파업찬반투표 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투표에서 지회 파업이 찬성률 96.27%로 통과됐다. 신동준

지회는 회사의 국내지분 매각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 예년 임단협 시기 때보다 일찌감치 특별단체협상을 펼쳐왔다. 이어 지회는 지난 3월 22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으며 같은 달 30일 파업찬반투표를 펼쳐 찬성률 96.27%이라는 압도적 수치로 파업권을 획득했다. 당시 전체 조합원 9백 79명 중 9백 38명이 참여했으며 9백 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홍주표 한국델파이지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 사모펀드 쪽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는데도 제외된 것은 노조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지회장은 “그간 회사들의 각종 매각절차가 주주권한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진행돼 왔고 노조는 고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뒤에야 대응하는 식”이었다며 “우리 지회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체과정 자체부터 개입하려고 노력했고 일단 결과가 좋게 나온 것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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