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탈리아 로마에 노동관련 세제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노동자 10만 여 명이 모였다. 이번 노동자들의 요구는 전국적으로 많은 고용 창출과 세계경제위기로부터 이탈리아를 벗어나도록 촉진하기 위해서다.

▲ 지난 9일 이탈리아 로마에 노동관련 세제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노동자 10만 여 명이 모였다.
이날 로마의 피아자 델 포폴로 광장에 모인 10만 여 명은 세계경제위기가 가져온 고통스런 결과를 완화하기 위한 이탈리아 노조의 국가재정정책에 대한 수정 요구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

집회는 이탈리아의 두 개의 전국노조인 기업노동자동맹(CISL), 노조연맹(UIL)이 조직하였으며 기업가들보다 많은 세금을 노동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현재의 재정 상황을 재검토할 필요성에 대해 정부에게 명확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 노조들은 유럽연합에 의해 결정되고 소속 국가들에 의해 채택된 재정정책은 약화되는 유렵 화폐의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고 국제시장에서의 신용도 하락 위기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믿고 있었다.

▲ 이날 이탈리아 노동자들은 전국적으로 많은 고용 창출과 세계경제위기로부터 이탈리아를 벗어나도록 촉진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 노조들은 정부의 이후 조치가 유럽 수준에서 발전과 고용을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채택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두 노조는 이탈리아 정부가 이제 이러한 입장에 대해 지지하고 사회경제적 위기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럽 정부를 만들기 위해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CISL과 UIL은 이탈리아 정부가 효과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나라의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에 대한 입장을 가진 제 정당들과 대화를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 무엇보다도 이 정책은 노동자들, 퇴직자들 가족들 그리고 내수 소비를 진작하는 사업들에 부과되는 세금을 경감하는 정책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러한 정책들은 경제의 성장궤도로의 진입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2010. 10. 11. Alex Ivanou

* 금속노조가 가입해 있는 국제연대 노동자자조직인 국제금속노련(IMF)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글을 그대로 번역해서 옮깁니다. 번역=김성상 노조 국제국장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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