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5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열린 기아차지부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박유기 위원장과 김성락 지부장 등이 민중의례를 치르고 있다. 기아차지부

기아차지부가 지부장 이취임식과 대의원대회를 잇달아 열어 2009년 임투 승리를 결의하고 일정을 확정했다.

27일 끝난 대의원대회에서 지부는 11월27일 교섭재개 요청, 12월2일 쟁대위, 3일 임금교섭 상견례 등 일정을 확정하고 사측에 통보했다.

또한 지부대의원들은 2009년 임금교섭 실무를 맡을 송성호 부지부장과 사내하청대각선 교섭을 이끌어갈 김태영 부지부장 내정자에 대한 인준과 2009년 임금협상 재개를 위한 쟁대위 구성 등을 결의했다.

이날 대대에서 기타 안건으로 논의된 ‘2009년 임투에서는 임금부분만 다루고 주간연속2교대는 내년으로 분리하는 결의’ 건은 지부교섭단 내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하고 안건을 종료했다.

▲ 11월25일 열린 기아차지부장 이취임식 앞서 풍물패 동지들이 길놀이를 하고 있다. 소하지회 사진위원회

 앞서 25일 화성지회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부장 이취임식에서 김성락 지부장은 “현대차와 차별화 전략을 막아내고, 2009년 임투를 연내 마무리 하겠다”고 결의를 밝힌 뒤 "임기 내 주간연속2교대 및 월급제를 완성 하겠다”고 선포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소외받고 고통 받는 비정규직 동지들의 노동조건과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부장은 사측에 과거의 노사관계를 타파하고, 한 단계 거듭 날 수 있도록 노사대표, 조합원이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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