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노조탄압 손해배상 가압류 철폐,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위해 전국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이틀째 일정을 대우조선에서 시작했다.

‘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은 9월 28일 이른 아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고용승계 합의 약속을 아직도 지키지 않는 하청업체 성루를 규탄하고, 합의이행을 촉구했다.

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하청업체 성루의 합의 불이행으로 9월 27일부터 다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소탕단은 지회의 투쟁과 소탕단의 연대로 28일 업체가 합의이행을 약속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조 소탕단은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로 이동해 선전전을 펼치며, 성동조선을 인수한 HSG자본에 성실교섭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장명철 성동조선해양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성동조선은 세계 10대 조선소였다. 중형조선소인 성동조선을 헐값에 인수한 HSG중공업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단협 후퇴와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창원 HSG중공업 앞에서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창원 HSG중공업 앞에서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불법파견 해결과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불법파견 해결과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변백선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이 9월 28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연 ‘한국지엠 불법파견 해결, 해고노동자 복직 약속 이행 촉구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변백선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이 9월 28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연 ‘한국지엠 불법파견 해결, 해고노동자 복직 약속 이행 촉구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창원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연 ‘한국지엠 불법파견 해결, 해고노동자 복직 약속 이행 촉구 결의대회’에서 노동가요 ‘진짜 사장 나와라’ 음악에 맞춰 몸짓 공연을 펼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창원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연 ‘한국지엠 불법파견 해결, 해고노동자 복직 약속 이행 촉구 결의대회’에서 노동가요 ‘진짜 사장 나와라’ 음악에 맞춰 몸짓 공연을 펼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0년 넘게 불법파견 문제를 방치하는 노동부를 규탄하며 항의 행동을 벌이고 있다. 소탕단 제공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0년 넘게 불법파견 문제를 방치하는 노동부를 규탄하며 항의 행동을 벌이고 있다. 소탕단 제공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구미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농성장 앞에서 연 투쟁문화에서 사드저지 투쟁을 하고있는 성주 주민들과 KEC지회, 세종호텔지부, 강릉 시스포빌지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아사히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을 응원하고 있다. 소탕단 제공
‘금속노조 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9월 28일 구미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농성장 앞에서 연 투쟁문화에서 사드저지 투쟁 성주 주민들과 KEC지회, 세종호텔지부, 강릉 시스포빌지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아사히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을 응원하고 있다. 소탕단 제공

소탕단은 창원으로 이동해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불법파견 해결과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 약속 이행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소탕단은 노동가요 ‘진짜 사장 나와라’에 맞춘 몸짓 공연으로 불법파견 끝장 결의를 표현했다.

소탕단은 이어 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20년 넘게 불법파견을 방치하고 자본의 편향 행정을 고수하는 노동부를 규탄하고, 창원지청 간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항의 행동을 벌였다.

소탕단은 구미로 이동해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문화제에 참석했다. 성주에서 사드저지 투쟁을 하는 주민들과 KEC지회, 세종호텔지부, 강릉 시스포빌지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아사히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을 응원했다.

차헌호 노조 구미지부 아사히비정규직지회장은 “마치 아사히 투쟁이 승리해서 문화제를 하는 듯한 기분이다”라며 연대투쟁에 고마움을 전했다.

소탕단은 사흘째 일정으로 9월 29일 솥발산 열사묘역에 참배하고, 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인정, 중대재해 엄중 처벌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20년 불법파견 범죄, 비정규직 손배가압류,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현대중공업으로 이동해 퇴근선전전을 벌인다.

소탕단은 9월 30일 악랄한 영안모자 자본에 맞서 구조조정 저지 투쟁을 대우버스·대우버스사무지회 조합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 1차 전국 순회투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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