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6월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산켄코리아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계 외국인 투자기업 산켄전기에 경남 마산 한국산연공장 위장폐업 철회와 해고자 복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금속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경남지부, 한국지엠지부, 노조 사무처 등 금속노동자 80여 명이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를 뚫고 집결해 한목소리로 일본 산켄전기를 규탄했다.

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는 외국자본 일본 산켄전기의 한국산연 일방 폐업에 맞서 폐업 철회와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산연지회는 지난 2월 9일 투쟁거점을 경남 창원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산켄엘렉트릭코리아 앞으로 옮기고 끝장투쟁을 결의했다. 투쟁을 이어오던 한국산연지회 조합원들은 6월 20일 APTC 사무실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APTC는 산켄전기가 마산공장을 위장폐업하며 LG와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회는 6월 22일부터는 단식농성에 돌입한 채, 정부와 산켄전기 자본을 상대로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세차게 내리는 비가 곡기를 끊고 목숨을 건 농성을 하는 한국산연 동지들의 피눈물 같다”라며 “한국산연 동지들이 겪은 일을 돌이켜보면, 해방 80년이 지났는데 한국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듯 보인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윤장혁 위원장은 “한국산연지회가 겪는 문제를 한국의 많은 일본 외국인 투기자본 사업장이 공통으로 겪고 있다. 다이셀도 얼마 전 일방 폐업을 통보했다”라면서 “구미 아사히글라스는 어땠나. 공장용지 무상 임대, 세제 혜택받더니 비정규직 노동자 170여 명을 문자 한 통으로 해고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속노조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함께 하며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지회는 일본 산켄전기 본사 직접교섭, 위장폐업 철회,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7일 차, 점거농성 9일 차 벌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함께 하며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지회는 일본 산켄전기 본사 직접교섭, 위장폐업 철회,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7일 차, 점거농성 9일 차 벌이고 있다. 변백선
임정득 민중가수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노래공연을 펼치고 있다. 변백선
임정득 민중가수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노래공연을 펼치고 있다. 변백선
6월 28일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일본 산켄전기 본사 직접교섭, 위장폐업 철회,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7일 차, 점거농성 9일 차 투쟁을 벌이고 있는 지회를 응원하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변백선
6월 28일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일본 산켄전기 본사 직접교섭, 위장폐업 철회,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7일 차, 점거농성 9일 차 투쟁을 벌이고 있는 지회를 응원하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변백선
오해진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장이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지회는 일본 산켄전기 본사 직접교섭, 위장폐업 철회,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7일 차, 점거농성 9일 차 투쟁을 벌이고 있다. 변백선
오해진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장이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지회는 일본 산켄전기 본사 직접교섭, 위장폐업 철회,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7일 차, 점거농성 9일 차 투쟁을 벌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인천지부와 한국지엠지부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한국산연지회 투쟁을 응원하며 투쟁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인천지부와 한국지엠지부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한국산연지회 투쟁을 응원하며 투쟁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백선
양성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 감사(전 지회장)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연대투쟁을 호소하고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변백선
양성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 감사(전 지회장)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연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연대투쟁을 호소하고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과 임원 등이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마친 후 한국산연지회 단식 농성장에서 오해진 지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과 임원 등이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마친 후 한국산연지회 단식 농성장에서 오해진 지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마친 후 단식, 점거농성 중인 한국산연지회 조합원들과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8일 오후 서울 마곡동 소재 APTC사무실 앞에서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마친 후 단식, 점거농성 중인 한국산연지회 조합원들과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위원장은 “한국 정부는 도대체 누구의 정부인지 모르겠다”라며 “금속노조는 한국 정부와 민족자본이라 자찬하며 산켄전기 자본과 합작하는 LG그룹이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김준오 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외투자본으로 인한 고통을 함께 겪고 있는 한국산연지회 조합원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말을 전했다.

김준오 지부장은 “한국지엠은 3년 전 군산공장 폐쇄, 창원물류 폐쇄 등을 강행했다. 올해 부평2공장마저 폐쇄한다고 한다”라며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고발했다.

김준오 지부장은 “한국지엠, 한국산연 연대투쟁으로 승리하자”라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오해진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장은 전화 연결 발언에서 “지회의 요구를 관철할 때까지 이 투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금속 동지들이 지회의 투쟁을 잊지 않도록, 외투 자본에 더는 시름 하는 동지들이 없도록 함께 싸우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호소했다.

집회를 마친 노조 대표자들은 한국산연지회가 점거 농성 중인 APTC로 올라가 단식 중인 조합원들의 건강을 살피고, 투쟁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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