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대우조선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임금 원상회복 끝장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6월 2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투쟁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노조 조합원과 경남 시민사회단체·정당,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참가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참혹한 야만의 시대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23일째 전면파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원청과 산업은행은 구사대와 공권력을 동원해 사태를 종결하려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중단하라”라고 경고했다.

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이 사태를 파행으로 내몰고 방치하면, 노조는 이 투쟁을 거제를 넘는 전국 투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결의했다.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 원상회복 30% 인상과 단체협약 체결 등 요구하며 6월 2일 파업을 시작했다. 6월 22일 조합원 일곱 명이 옥포조선소 1 도크 선박으로 거점을 옮기고 끝장 투쟁에 나섰다.

유최안 부지회장은 유언장을 작성한 뒤 용접으로 1㎥의 케이지를 만들고 시너 통을 들고 들어가 용접으로 문을 잠갔다.

금속노조가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안쪽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함께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안쪽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함께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안쪽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함께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안쪽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함께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변백선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 하청지회 조합원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마친 후 1 도크 선박 농성장으로 이동하며 ‘노동자는 하나다. 노노싸움을 거절한다’ 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 하청지회 조합원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마친 후 1 도크 선박 농성장으로 이동하며 ‘노동자는 하나다. 노노싸움을 거절한다’ 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에서 1㎥ 케이지를 만들고 들어가 끝장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을 만나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에서 1㎥ 케이지를 만들고 들어가 끝장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을 만나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 일곱 명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에 올라 농성을 벌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 일곱 명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에 올라 농성을 벌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일곱 명의 조합원을 응원하며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일곱 명의 조합원을 응원하며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 비롯한 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일곱 명의 조합원을 응원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 비롯한 노조 경남지부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이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일곱 명의 조합원을 응원하고 있다. 변백선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에서 1㎥ 케이지를 만들고 들어가 끝장 농성을 벌이고 있다. 유 부지회장이 ‘이대로 살 순 없지 않겠습니까?’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변백선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 6월 2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 도크 선박에서 1㎥ 케이지를 만들고 들어가 끝장 농성을 벌이고 있다. 유 부지회장이 ‘이대로 살 순 없지 않겠습니까?’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변백선

지회는 지난 5년간 삭감한 임금 30% 회복을 주요 요구로 내세워 집단교섭 등을 벌였지만, 하청사들은 권한이 없다며 교섭과 책임을 회피 중이다. 지회가 원청인 대우조선과 대주주 산업은행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는 이유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노동자는 자본의 논리에 설득당해 안주하면 안 된다”라며 “유최안 부지회장이 스스로 가둔 감옥에서 들고 있는 시너 통은 살기 위한 몸부림이자, 현장에서 차별과 고통받는 노동자를 위한 무기이자, 새로운 날을 바라는 희망이다“라고 역설했다.

김형수 지회장은 “지회 승리가 금속노조와 노동계급의 승리가 되도록 함께해달라”라면서 “민주노총 노동자들과 양경수 위원장은 거제로 달려와 달라. 여기에 전태일이 있고 민주노총의 정신이 있다”라고 호소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투쟁사에서 “힘 있는 사람들이 약한 사람을 위해 나서야 한다. 정규직은 비정규직을 위해 나서야 한다”라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만 하지 말고, 함께 투쟁하는 것이 금속노조의 역할이다. 승리를 위해 단결하자”라고 외쳤다.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동지들을 박멸하고 솎아낸다는 자본의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달려왔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에 분명히 경고한다. 목숨 걸고 투쟁하는 내 동지들을 공격한다면, 민주노총의 힘으로 단호하게 맞서겠다”라고 결의했다.

결의대회 발언을 마친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지역 본부장과 김형수 거통고하청지회장은 1 도크 투쟁 현장으로 갔다. 윤장혁 위원장은 유최안 부지회장의 손을 부여잡고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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