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조선하청지회 대우조선 도장분회 아홉 개 업체 조합원들은 2021년 10월 파업권을 확보했다. 지회는 확보한 파업권으로 2021년 단체교섭과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연계하는 투쟁 계획을 세웠다.

조선하청지회는 “2022년 지회는 도장분회와 더불어 지회 전 조직을 가동해 대우조선 전체 하청노동자의 임금인상 투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회는 이날 총궐기대회를 ‘임금인상 투쟁 씨앗 심는 날’로 이름 짓고, “하청노동자 임금인상 요구안을 공식 선포하고, 대우조선 전체 하청노동자의 분노를 담아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결의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대회에서 “분노한 하청노동자들의 열망이 모여 조선하청지회가 매일 커지고 있다”라며, “더는 물러설 곳도, 빼앗길 것도 없다. 열망과 분노를 담아 단결한 힘으로 임금인상 30%를 반드시 쟁취하자”라고 외쳤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1월 20일 대우조선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1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2022년 임금인상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 제공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오늘은 하청노동자의 삶을 새롭게 개척하는 날이다”라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정과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은정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하청노동자들을 ‘조선소 어벤져스’라고 부르고 싶다. 다양한 분야의 하청노동자가 협업을 통해 쇳덩이를 거대한 배로 만드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김은정 수석은 “하청업체 소속이라는 이유로 당하는 차별을 용납할 수 없다. 조선하청노동자의 처우가 평등해질 때, 차별로 기울어진 배를 바로 잡을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지회는 “조선소에서 쫓겨난 하청노동자와 청년들이 조선소에서 일하기 꺼리는 원인은 최저임금에 불과한 낮은 임금과 4대 보험 미적용 등 불법행위들 때문이다”라고 지적하며, “한국 조선업을 살리고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하청노동자 임금을 인상하라”라고 촉구했다.

지회는 1월 20일 1차 총궐기에 이어 2월에 2차 총궐기대회를 벌인다고 경고했다. 이날 집회 참가 노동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대우조선 도장분회를 중심으로 대우조선 사내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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