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인 율곡의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1월 16일 창립을 알렸다. 이 노동자들은 이날 총회를 열어 지회 이름을 ‘율곡지회’로 결정했다.

조합원들은 율곡지회 임원으로 권계의 지회장, 김대윤 부지회장, 이승복 부지회장, 이동은 사무장을 선출했다. 이날 사천지역지회와 샘코지회 등 사천의 지회들이 총회에 함께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율곡지회는 총회에서 “노동조합이 없어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등 모든 억압과 탄압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오늘 이시간 이후 조합원 모두가 당당히 맞서 싸울 힘이 생겼다”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나야 했던 250명의 동지를 가슴에 품고,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결의했다.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인 율곡의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1월 16일 창립을 알렸다. 이 노동자들은 이날 총회를 열어 지회 이름을 ‘율곡지회’로 결정했다. 조합원들은 율곡지회 임원으로 권계의 지회장, 김대윤 부지회장, 이승복 부지회장, 이동은 사무장을 선출했다. 이날 사천지역지회와 샘코지회 등 사천의 지회들이 총회에 함께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지부 제공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인 율곡의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1월 16일 창립을 알렸다. 이 노동자들은 이날 총회를 열어 지회 이름을 ‘율곡지회’로 결정했다. 조합원들은 율곡지회 임원으로 권계의 지회장, 김대윤 부지회장, 이승복 부지회장, 이동은 사무장을 선출했다. 이날 사천지역지회와 샘코지회 등 사천의 지회들이 총회에 함께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지부 제공

지회는 “성과급 차별지급 등 차별 임금제도 개선, 본인 동의 없는 발령 등 고용이 안정된 일터, CCTV 감시 등 불합리한 처우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경수 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은 총회에서 “율곡 노동자들이 인간답고 안전하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사측이 다시 구조조정을 하지 못하도록 투쟁해야 한다”라며 “금속노조는 단일노조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천지역의 금속 사업장들이 함께 싸울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지회는 지난해 10월 준비위를 구성해 노조 경남지부 미조직비정규사업부와 함께 교육과 간담회를 병행하며, 조직화를 추진해 왔다. 율곡은 방산업체로 현재 290여 명의 노동자가 사천, 창원, 산청의 다섯 개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측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 감소를 이유로 구조조정으로 단행해 250명의 노동자가 공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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