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2년 만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으로 돌아왔다.

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지부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2009년 이후 지부는 평택 시내, 평택공장 앞 카페 ‘차차’, 심리치유센터 ‘와락’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쌍용자동차지부는 개소식을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조촐한 규모로 진행했다. 지부는 “수많은 분이 지부를 도와주셨으나, 코로나 19로 모두 초대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는 말을 전했다.

김득중 지부장은 개소식에서 “오늘 회사 식당 네 곳에서 3,000여 명이 넘는 동료들을 일일이 만나 개소식 기념 떡을 나눴다”라며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복직할 때보다 설레는 마음에 꼬박 새웠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김득중 지부장은 “지난 12년은 절박함 속에서 버틴 시간이었다. 힘들 때마다 많은 분이 힘을 보태주셨다”라면서 “연대 단위,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무엇보다 공장 안 동료들이 우리가 버틸 수 있던 힘이었다. 그 힘으로 복직까지 이뤄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이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연 지부 사무실 개소식에서 “늘 함께하겠다”는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이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연 지부 사무실 개소식에서 “늘 함께하겠다”는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함재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사무실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함재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사무실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내 사무실을 개소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내 사무실을 개소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는 가운데 지부 사무실 창문이 보인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는 가운데 지부 사무실 창문이 보인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카페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안 사무실을 열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20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 지부는 2009년 이후 평택시내에서, 공장 앞 ‘차차’를 거쳐 12년만에 사업장 내 사무실을 개소했다. 평택=변백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1월 19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안에서 노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동료 노동자들과 함께 축하 떡을 나눴다. 평택=변백선

김득중 지부장은 “쌍용차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작지만, 12년 동안 연대한 역량을 올해 상반기 모을 것이다.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함재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평택공장에 오는 길에 연대투쟁 했던 뜨거운 여름을 생각했다”라며 “오늘 개소식은 산화하신 쌍용차 열사들과 가족, 연대 동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자리다. 탄압으로 얼룩진 현장을 정의로운 현장으로 만드는 출발점이기도 하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쌍용자동차 사측과 쌍용자동차 기업노조가 개소식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선목래 기업노조 위원장은 “서로 소통할 부분을 찾자고 얘기를 나눴다. 쌍용차 매각 대응은 금속 따로, 기업노조 따로 얘기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같이 답을 찾자”라고 제안했다.

선목래 기업노조 위원장은 “위원장 선거 당시 공약에 상급 단체 가입에 관한 답을 찾아보겠다고 했다”라면서 “노조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선 여론형성이 필요하다. 쌍용자동차지부와 앞으로 많이 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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