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대우조선의 불공정 특혜 매각을 추진한 이동걸 산업은행장 퇴진과 대우조선 노동자 살리기 투쟁을 선포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재벌 특혜 대우조선 매각저지 전국대책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과 1월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밝혔다.

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유럽연합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합병을 거부했고, 조선업이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대우조선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진단했다.

윤장혁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강행사태에 책임이 있는 이동걸 산업은행장을 퇴출하지 않으면 대우조선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없다”라며 “금속노조는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기업결합 관련자들의 책임을 강력히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윤장혁 위원장은 “새롭게 조선산업을 일으키고, 노동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현 사태에 대한 올바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1월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불공정 특혜 매각 추진 책임자 처벌’과 ‘산업은행의 과도한 경영간섭 중단’, ‘대우조선의 자율경영 보장’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금속노조와 ‘재벌 특혜 대우조선 매각 저지 전국 대책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이 1월 1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우조선 재벌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와 ‘재벌 특혜 대우조선 매각 저지 전국 대책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이 1월 1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우조선 재벌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1월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 퇴진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1월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 퇴진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변백선
정산헌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장이 1월 1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현장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정산헌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장이 1월 1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현장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1월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1월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이 1월 1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생존권 사수’라 적은 머리띠를 묶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이 1월 1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생존권 사수’라 적은 머리띠를 묶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와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 저지 전국 대책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이 1월 1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우조선 재벌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와 ‘재벌 특혜 대우조선 매각 저지 전국 대책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이 1월 1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추진 책임 추궁과 대안 모색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정상헌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 매각 투쟁은 지회만의 투쟁이 아니라 연대투쟁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인사했다. 정 지회장은 “문재인 정권은 재벌의 세습을 위해 한국조선해양을 만들고,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기업결합 심사를 강행했다. 노동자의 수탈 시대를 열고 적폐임을 자처한 만행이다”라고 비판했다.

정상헌 지회장은 “재벌 특혜 매각 정책으로 인해 모든 것이 추락했다. 잘못된 매각시도와 함께 적폐가 돼버린 문재인 정부와 이동걸 은행장의 퇴진을 요구한다”라면서 “정부가 올바른 조선산업정책을 만들도록 강력하게 투쟁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울산, 거제 노동자·시민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 이런 국가테러에 맞서 현대중공업지부는 투쟁과 연대를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시민·단체들은 “대우조선 현중 재벌 특혜 매각저지를 위해 함께 싸운 노조와 시민사회는 파행 매각 추진 과정에 대한 법률·정치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월 13일 유럽연합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반대를 결정했다. 유럽연합 공정위는 “유럽에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독과점 우려가 있다”라는 이유를 댔다. 두 회사의 LNG선 생산 점유율을 합하면 60%가 넘는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상 최장 심사 기간을 기록하며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2019년 1월 30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과 합병하는 매각을 발표한 이후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등이 3년간 연대투쟁을 쉼 없이 이어 왔고, 지금까지도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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