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1월 4일 서울 중구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12기 첫 중앙집행위회를 열고, 진보진영 대선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1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금속노조는 공동대응 기구가 대선 진보 단일후보를 결정하면, 19만의 힘으로 대선투쟁의 최선봉에서 노동자·민중을 위한 선거투쟁을 전개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노조는 2일 채택한 ‘진보진영 대선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 성명’에서 “대선 70여 일을 앞두고 노동의제가 사라졌다. 노동자들은 산업전환 이름 아래 차가운 거리로 내몰리며, 민중의 삶은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금속노조가 1월 4일 서울 중구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12기 첫 중앙집행위회를 열고, 진보진영 대선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1월 3일 오전 경기도 마석모란공원 전태일열사 묘역 앞에서 연 ‘불평등체제 교체, 노동중심 사회대전환, 2022 민주노총 시무식’에서 결의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1월 4일 서울 중구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12기 첫 중앙집행위회를 열고, 진보진영 대선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1월 3일 오전 경기도 마석모란공원 전태일열사 묘역 앞에서 연 ‘불평등체제 교체, 노동중심 사회대전환, 2022 민주노총 시무식’에서 결의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노조는 “2020년 882명의 노동자가 현장에서 생을 마감했고, 매일 서른여섯 명의 소중한 청년이 목숨을 던지며, 노인 열 명 중 네 명은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OECD 1위 노인빈곤율을 기록하는 나라다”라고 개탄했다.

노조는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은 코로나 재난 등 불평등을 끝장내고, 노동자·민중이 다시 정치의 중심으로 설 수 있는 희망의 출발점이다”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각 진보정당, 단체는 선출방식의 유불리를 계산하지 말고, 오로지 노동자·민중만 바라보고 결단하라”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각 조직은 통 큰 결단으로 노동자·민중의 삶을 책임지는 태도를 보이라”라고 당부했다.

노조는 이날 중집에서 1월 15일 13시 30분 서울에서 여는 ‘보수 양당체제 타파, 불평등체제 청산, 자주 평등사회 대전환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해 총력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확대간부와 참가희망조합원을 조직방침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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