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세 개 기업지부가 2022년부터 2년 동안 각 지부를 이끌 임원을 선출한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임원선거는 다섯 개 후보 조 경선으로 치른다. 11월 17일 한국지엠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1일부터 17일 14시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김준오, 이대영, 이석주, 민 기, 윤용신(기호순) 등 다섯 개 후보조가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노조 한국지엠지부 임원선거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등 네 명이 러닝메이트로 함께 뛴다.

기호별 입후보자 명단은 ▲기호 1번 김준오(부평)-박성철(부평)-김동춘(창원)-최대성(부평) ▲기호 2번 이대영(부평)-박언호(창원)-박희규(부평)-황성욱(부평) ▲기호 3번 이석주(부평)-박복곤(창원)-전민수(부평)-이기호(부평) ▲기호 4번 민 기(부평)-안규백(부평)-홍순기(부평)-제환모(창원) ▲기호 5번 윤용신(부평)-조중남(부평)-최영일(창원)-김병준(부평) 등이다.

한국지엠지부는 이번 임원선거 유세를 영상으로 진행하고, 현장 유세는 하지 않는다. 1차 투표는 11월 29, 30일 이틀 동안 시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12월 7∼8일 2차 투표를 치른다.

한국지엠지부 11월 29~30일, 현대차지부 12월 2일 1차 투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임원선거에 네 개 후보조가 출마했다. 11월 19일 현대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상수, 권오일, 조현균, 안현호(기호순) 조합원이 현대차지부 9대 지부장 후보로 출사표를 냈다. 현대차지부 임원선거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 3인-사무국장 등 여섯 명이 한 조를 이뤄 치른다.

기호별 후보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호 1번 이상수(변속기)-임부규(생기)-한순원(전주), 조재봉(2공장), 이은석(1공장)-진상건(남양) ▲기호 2번 권오일(3공장)-류성호(5공장)-이양식(소재), 심재문(1공장), 오중석(판매)-최명규(남양) ▲기호 3번 조현균(1공장)-이흥진(4공장)-강정구(5공장), 윤동현(판매), 조회석(3공장)-박정선(2공장) ▲기호 4번 안현호(5공장)-최용섭(변속기)-박용주(3공장), 천세춘(남양), 홍찬우(판매)-하영철(통합).

현대차지부는 현장 유세를 하지 않고, 26일 후보별 홍보 영상을 각 공장 식당에서 방영한다. 1차 투표는 12월 2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시 12월 7일 2차 투표를 시행한다.

현중지부 임원선거, 세 후보 조 등록·11월 30일 1차 투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4기 임원선거에 세 개 후보조가 등록했다. 11월 18일 현중지부는 “지부 선거관리위원회가 11월 17일부터 18일 17시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오영성, 백호선, 정병천(기호순) 등 세 조합원이 지부장 후보로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부 임원선거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네 명이 한 조를 이뤄 치른다. 기호별 입후보자 명단은 ▲기호 1번 오영성(의장2부)-김우현(조선해양품질경영2부)-최병현(판넬조립부)-김윤섭(해양H도크지원부) ▲기호 2번 백호선(선행의장부)-김경택(특수선의장생산2부)-석지훈(선행도장부)-김동엽(발판지원부) ▲기호 3번 정병천(자재운영부)-김동하(의장2부)-최기철(건설기계조립부)-황준규(가공소조립부) 등이다.

기호 1번 오영성 후보 조는 ‘잃어버린 12년! 빼앗긴 8년! 오영성이 책임진다’, 기호 2번 백호선 후보 조는 ‘바꿀 준비 되셨습니까! 민주노조 새인물 백호선’, 기호 3번 정병천 후보 조는 ‘힘든 시기 지켜냈다! 이제부터 반격이다’라는 구호를 각각 내세웠다. 현중지부 임원선거 1차 투표 날은 11월 30일, 2차 투표 날은 12월 2일이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12월 3일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12월 17일과 24일 각각 1차, 2차 투표를 시행한다. 각 지부 임원선거 당선자 임기는 모두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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