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대표지회장 김봉갑) 해고자 4명이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7일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주요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본점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지난 12월16일 중앙노동위원회는 금호타이어지회 김승철, 박현완, 허용대 조합원에 대한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7일 오후, 광화문 금호그룹 본사 앞에서 만난 김승철 조합원은 &ld
명절 연휴다 민족 대이동이다 세상이 시끌벅적하지만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투쟁은 쉴 새가 없다. 전국 11곳 투쟁사업장 조합원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노숙과 천막, 공장 농성장을 지키며 보낼 예정이다. 인천 부평에는 GM대우비정규직지회와 대우자동차판매지회 농성이 계속된다. 대우자판지회는 지난 달 31일 결국 설을 앞두고 정리해고를 단행한 회사에 맞서
금속노조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아래 반올림)이 직업병 노동자에 대한 공동 산재 신청을 하고 직업병 인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금속노조와 반올림은 27일 근로복지공단에 폐암 피해자 2명과 루게릭병 피해자 1명 등 총 3명에 대한 산재신청을 공동으로 접수했다. 노조는 지난 해 7월과 10월, 암으로 사망하거나 투명 중인 노동자 3명에
2011년 새해 벽두부터 정리해고 광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일터를 지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도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3백88명 정리해고 방침을 밝힌 대우자동차판매(아래 대우자판)는 정리해고 회피를 위한 노력을 해보자는 노조의 제안을 거부하고 25일 정리해고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금속노조 대우자동차판매지회 조합
노조가 올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 투쟁(아래 임단투) 설계에 본격 나섰다. 노조는 21일 노조 단체협약위원회(아래 단협위) 4차 회의를 열어 올 금속노조 임단투 방침안 가닥을 잡았다. 이날 회의에서 단협위는 △교섭요구안 △올 투쟁일정 △교섭 및 타결방침 등을 최종 다듬었다. 노조는 단협위가 마련한 내용을 설 휴가 뒤 개최하는 노조 중앙집행위원회 때 최초
금속노조 조직발전전망을 둘러싼 현장토론이 시작됐다. 노조는 18일 조직발전특별위원회(아래 조직발전위) 회의를 열어 설연휴 직전까지 지부별로 노조간부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노조는 19일 지부별로 토론에 부칠 ‘조직발전위 현장토론안’을 공개했다. 아울러 노조는 오는 28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1차 토론을 진
주야간 교대제 근무로 인해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발병할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2일 A조합원의 수면장애가 “주야간 교대 근무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인정 된다”며 근로복지공단의 요양불승인처분 취소를 결정했다.A조합원은 97년 OO자동차㈜에 입사해, 1주일 단위로 주야간 교대 근무를
경찰에게 성추행 당한 여성노동자를 기소한 사건을 두고 검찰과 경찰의 권력 남용과 인권 침해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인권단체와 여성단체는 “스폰서 검찰 사건은 관행 처리, 성추행 피해자는 기소하는게 공정사회냐”며 반여성적 검찰의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전국여성연대, 한국성폭력상
다음달 2일 설을 맞아 전국 각지에 있는 투쟁사업장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쟁하는 동지들과 연대하며 뜻 깊은 새해를 만들 수 있는 기회. 이번 설 선물은 여기서 준비하세요.
법원이 현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음성 난청의 유발 기준이 부적절하다는 의미있는 판결을 했다. 지금껏 그 기준에 의해 보험급여를 지급받지 못한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과 법 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달 23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던 정병용씨가 낸 장애급여청구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거부한 것을 취소한다고 판
1월3일 경기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노동열사 묘역에서 금속노조 2011년 시무식이 열렸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조 임원, 법률원, 감사위원회, 경기지부 임원, 사무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박유기 위원장은 2011년을 여는 인사말에서 "금속노조는 영원할 것이다."라고 전제한 뒤 "간부, 조합원들이 각각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금속노
금속노조에 대한 현장 노조간부들의 신뢰도가 ‘중간’에도 못 미치고 있다. 금속노조 신뢰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해본 결과 중간점수인 3점에 미치지 못하는 2.45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49점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22일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노조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법원이 GM대우차가 불법적으로 파견노동자를 고용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벌금 7백만 원에 그쳐 불법을 저지른 기업주에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는 비난이 거세다. 창원지방법원은 23일 아침 9시 30분 경 GM대우 닉 라일리 전 사장 불법파견 혐의에 대한 2심 판결에서 847명 노동자를 불법파견으로 고용했다며 7백만 원 벌금형을 결정했다. 협력업체 6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정문 아치 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22일 째를 맞았다. 목숨을 건 노동자들의 간절한 요구에도 회사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이에 금속노조는 22일 공장 정문 앞에서 ‘GM대우차비정규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GM대우차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 날 집회에는 GM대우차지부, 기아차지부 등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는 산재노동자탄압위원회인가? 질판위 도입 이후 산재 승인율이 눈에 띄게 급감하자, 근로복지공단과 그 산하기구인 질판위가 노동자에게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08~2010년 5월까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질병판정 현황 발생현황’에 따르면, 질판위의 산재 불승인율은 꾸
체감온도 영하 20도 올 들어 가장 추웠던 날,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정문 아치 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15일 째를 맞았다. 목숨을 건 대화 요구, 지역 사회단체와 노동자들의 간절한 요구에도 GM대우차 사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이에 금속노조 소속 수도권 조합원 2백여 명은 15일 공장 정문 앞에 모여 회사에 교섭 성사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자동차 공장 곳곳에서 발암물질이 함유된 화학제품이 쓰이고 있지만 노동자는 그것을 알 수도, 피할 수도 없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자동차의 발암물질이 노동자․소비자․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이러한 현실을 알렸다. 지난 14일 낮 2시 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노조가 올 한해
지난달 15일 울산1공장에서 4백 여 명의 비정규 조합원들이 점거파업을 벌인지 22일째. 그동안 회사의 각종 폭력에 의해 지금까지 병원치료를 받은 인원이 무려 1백 2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일부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고막이 손상당하는 등 심각한 부상까지 당했다. 회사 폭력의 시작은 파업 1일차인 지난달 15일. 이날 회사는 새벽 6시 30분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던 6일, 울산 현대차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가족들이 서울에 올라왔다. 현대차 비정규지회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대위) 7명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현지 상황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고자 여의도 국회를 찾았다. 최은미 가대위 대표는 “파업이 20일을 훌쩍 넘겼지만, 환노위 의원들 대부분이 묵묵부답이다. 더이상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보수언론의 비정규 투쟁 흠집내기에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12월 2일자 동아일보 ‘두 얼굴의 금속노조’ 기사가 사실을 왜곡한 고의적인 악선전이라며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동아일보는 위 기사에서 올 해 노조 중앙교섭 과정에서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