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공유제를 둘러싸고 정치권과 재계의 논란이 뜨겁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월 대기업이 목표 이상의 이윤을 냈을 때 그 일부를 협력업체와 나누자는 초과이익공유제를 제안하자, 재계와 정치권 일각에서 극렬히 반발하고 나선 것.지난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공산주의’라는 단어까지 들먹이며 비판한데 이어 최중경 지식경제부
살인, 강간, 강도 등 흉악범죄자를 대상으로 디엔에이(DNA)를 채취해 영구 보관하는 일명 DNA법. 그런데 검찰이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들에 DNA시료채취출석요구서를 보내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 창원의 이경수 대림자동차 해고노동자는 지난달 중순 창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 조합원은 지난 연말 창원지검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우리나라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는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한국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4일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ILO 권고안 이행을 촉구했다. ILO 310차 이사회는 지난달 23일 한국 사내하청 노동자에 관한 ILO 산하 ‘결사의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1일 오전 11시 3차 금속노사공동위 퇴직연금소위를 열고 퇴직연금 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를 4곳으로 압축했다. 노사가 이날 의견을 모은 곳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연금보험, 교보생명 등이다.노사는 그간 이 네 곳과 더불어 HMC투자증권,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등 총 7곳으로부터 퇴직연금 운용사업 설
“6월 말에서 7월 초 15만 시기집중 파업 가능하다” 민주노총이 지난달 31일 1박 2일 동안 개최한 전국단위노조대표자 수련대회에 앞서 금속노조가 개최한 전국 지회장 사전결의대회 때 박유기 노조 위원장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금속 중앙교섭 상견례가 오는 19일로 추진되고 있으며 5월부터 사실상 매주 교섭이 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4월 2일과 3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4․3 제주항쟁 정신 계승 통일기행’을 진행한다. 통일기행은 63년 전 4․3 항쟁이 발발했던 역사적 배경을 알고 항쟁의 의의와 정신을 계승, 통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노조 조합원과 가족 2백 여 명이 참여한다. 기행 참가단은
금속노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TX조선과 대우조선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해고 철회와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조 비정규투쟁본부 소속 기륭전자분회,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 GM대우비정규직지회,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 현대자동차울산비정규직지회, 쌍용차비정규직지회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리해고 통보서가 담긴 노란 우편봉투가 ‘박살’났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25일 낮 5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 및 희생자 추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이른바 ‘노란봉투’ 모형물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리고 집회 참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ldquo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던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9명이 23일 오후 9시30분경 도로교통법 위반, 집시법 위반 현행범으로 연행됐다. 동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오후 9시15분경 "여러분들은 불법집회를 하고 있다. 지금 해산하지 않으면 강제 해산하겠다. 해산에 불응하면 연행하겠다"고 통보했다. 10여분 뒤 동부서 수사과장은
해고노동자의 외침과 노래소리가 서울 한복판에 한데 울려 퍼졌다. 문화연대, 민예총, 문화다양성포럼 등 문화예술단체들로 구성된 '문화행동공화국‘이 3월 22일 저녁 7시 종로 보신각에서 ’해고 노동자와 함께 하는 음악회 소리질러‘를 열었다. 문화행동공화국은 대우자동차판매, 발레오공조, 쌍용차, 한진중공업 등 해고노동자들을 위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몸벽보는 금지, 인왕산 등산이나 선전전도 불가. 정리해고 철회 공동투쟁을 진행한 지난 2주간 경찰이 보인 행태다. 이제는 경찰이 집회 음향 차량 견인 시도를 하면서 집회를 방해해 노동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금속노조는 22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날 집회는 합법적으로 신고된 것이었다. 노조는 차량에 음향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이 18일 르노삼성자동차 서울 사무소 앞에서 저가 부품을 사용하며 발레오의 탄압에 일조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들은 한진중공업 주주총회,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결의대회를 마치고 발레오 투쟁에 결합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박상수 사무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저가 부품을 쓰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18일 아침 9시 서울 동서울터미널 지하 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 회의장 근처에 몰려가 정리해고 철회와 조남호 회장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장 근처에는 경찰과 용역 수백 명이 배치돼 노동자들의 주주총회 참석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노사간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주주총회 회의장 근처에 모인 노동자들은 회사가 대규모 정리해고
쌍용차, 한진중공업, 발레오공조코리아, 대우자판 등 정리해고 철회 공동투쟁단이 17일 부평 대우자동차판매 본사 앞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정리해고에 맞선 투쟁의 절박함을 토로하며 공동투쟁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결의대회에서 김진필 대우자판지회장은 “2002년 대우빌딩 점거투쟁을 하고 2006년 사측의 노조탄압으로 죽은 조합원을 냉동탑차에
“우리는 조남호 회장이 살고 있는 대저택을 원하는 것도, 조남호 회장이 타는 외제차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밥 먹고 살게 해달라는 겁니다. 처자식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일터를 돌려달라는 것 뿐입니다” 대우자동차판매․발레오만도․쌍용자동차․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서울 명동 거리로 나섰다. 3월
터키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가 현지 노동자 35명을 노조 가입 이유로 해고한 것이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디에스시(DSC) 터키 공장은 지난 2월 21일 노동자 25명을 해고했다. 이어 사흘 뒤 10명을 추가 해고했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한 지 불과 3일만에 발생한 일이다. 회사는 게으름, 지각 등이 해고사유라고 밝혔지만 실제 회사에서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 각층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질책이 쏟아지고 있다. ‘정리해고철회 및 정리해고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아래 범국민추모회)’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연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은 최근 잇
퇴직연금 운용사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15일 낮 2시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아래 사용자협의회)와 2차 노사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퇴직연금 운용사 초청 설명회를 끝마쳤다. 김연홍 노조 사무차장은 “이날로써 퇴직연금 운영사 초청 설명회를 마무리짓고 이후 운용사 선정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
15일 오후 2시 평택역 앞에서 정리해고 사업장인 쌍용차와 한진중공업, 대우자동차판매, 발레오공조 코리아 노동자들은 4사 공동 집회를 열었다. 한진중공업 김재길 부지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정동 주변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려던 조합원 33명이 연행돼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운을 뗀 뒤 “단지 정리해고를 철회하라는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이른바 경제 5단체를 향해 공개토론회를 공식 제안했다. 노조는 15일 오전 11시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이 고용유연성이 낮은지, 비정규직 확산이 국제 추세인지 공개적으로 토론해보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아울러 노조는 이날 공개토론회를 제기하며 국회환경노동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계와 여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