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제조부문 노동조합 연대체인 양대노총 제조연대(아래 제조연대)가 제조업 부흥과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조산업발전특별법’ 입법발의에 나섰다. 새민중정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과 제조연대는 9월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조산업발전특별법을 입법 발의한다고 알렸다.이날 기자회견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김상구 위원장과 화학섬유연맹 임영국 사무처장,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과 화학노련 김동명 위원장 등이 참석해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대표들은 기자회견에서 “제조업 발전 없는 서비스 산업 발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민주노총을 방문해 한국 정부가 ILO 핵심협약을 즉각 비준하고, 전교조와 전공노 등 법외노조 합법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국제 기준에 맞도록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9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한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노조설립 신고 쟁취를 위해 7일째 농성 중인 김주업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
문재인 정부는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의결했다. 정부 수립 이후 60번째 임시공휴일 지정이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9월 30일을 시작으로 10월 3일 개천절, 10월 3~5일 추석 연휴, 10월 6일 대체휴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열흘 동안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다수 노동자는 공휴일에 평일처럼 노동하거나, 강제로 연차휴가를 사용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9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쉴 권리를 요구하고, 관
민주노총이 8월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사드배치 철회와 평화를 위한 협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8.15 범국민평화행동’에 앞서 개최한 노동자대회에서 ▲주권회복과 한반도 평화 투쟁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투쟁 ▲친일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 ▲전민족대회 성사 투쟁 등을 결의했다. 광복 72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이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경한 민주노총 조합원과 사드가 들어선 경북 성주와 김천 시민 등 2천여 명이 광장을 가득 채웠다.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한반도
1987년 울산은 노동자대투쟁의 중심이었다. 현대엔진 노동자들은 7월5일 노조 불모지였던 현대그룹에서 노조를 설립하며 1987년 노동자대투쟁의 서막을 올렸다. 현대엔진에서 시작한 민주노조 건설의 열기는 울산을 넘어 부산, 마산, 창원 등 영남권으로 번졌다.울산 노동자 4만여 명이 8월18일 벌인 가두시위는 노동자대투쟁의 정점이었다.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 집결한 노동자들은 정주영 회장과 족벌체제 타도 화형식을 거행한 뒤 덤프트럭, 소방차, 지게차 등을 앞세우고 거리를 행진했다. 4km 넘는 행진 대열을 이룬 노동자들은 전경을 뚫고 울
“비정규직 백화점이 된 학교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 재벌 탐욕과 착취 먹이사슬의 맨 밑바닥에 위치한 간접고용 노동자, 노조파괴와 탄압에 맞서 거리에서 투쟁하는 동지들. 무시와 차별, 유령 취급을 받아왔던 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주인임을 선포하고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의 말이 끝나자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비정규직 노동자와 금속노조 조합원 등 5만 여 명이 일제히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민주노총 역사상 처음으로 비정규직이 주도하는 총파업을 성사한
민주노총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어 노동적폐 청산과 6·30 사회적 총파업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6월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노동적폐 즉각 청산, 노정교섭 촉구, 사회적 총파업 승리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노조 할 권리 보장 ▲원청사-하청노동자 직접 교섭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등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촛불혁명으로 정부를 바꿨지만, 노동현장에 여전히 적폐가 남
대법원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에게 징역 3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서울고등법원의 지난해 12월13일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구속된 배태선 전 민주노총 조직실장도 징역 1년6개월, 벌금 30만원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은 민주노총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한상균 위원장과 배태선 전 조직실장은 2015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투쟁과 11월14일, 12월5일 민중총궐기를 이끌다 구속됐다.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 대법 선고에 대해 “촛불 민주주의 혁명으로 새 정
민주노총이 문재인 정부에 노동정책 대전환과 투쟁현안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직노동자, 전교조, 전공노 등 민주노총 조합원 100여 명은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5월27일부터 6월14일까지 19일간 집중농성을 벌인다.민주노총은 5월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쟁취, 간접고용-특수고용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동정책 대전환 촉구 민주노총 집중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어 농성 시작을 알렸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에 ▲노조 할
“올해 말까지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1만 명으로 늘리겠다”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자 일주일 만에 “올해 안에 협력사 직원 1만 명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태도를 바꿨다.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 참가자들은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제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주일 동안 보인 행적은 대통령이 얼마나 큰 권한을 갖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노동 분야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법을 바꾸지 않고 노동3권 보장을 할 수 있는
민주노총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논의하기 위한 노-정 교섭을 제안했다.민주노총은 5월12일 10시 무렵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느 정부나 개혁의 최적기는 출범 초기”라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노-정 직접교섭을 제안하고 노동사회 개혁을 위한 5대 핵심의제를 발표했다.민주노총이 제시한 5대 의제는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문제해결 ▲노조 할 권리·노동3권 보장 ▲노동시간단축·청년실업 해소 등 네 가지 정책의제와 ▲민주 노사·노정관계 구축을 위한 산별교섭제도화 등 산업·
19대 대선은 촛불혁명의 선물이다. 그러니 촛불혁명을 계승하는 촛불대선이어야 마땅하다. 1700만 촛불혁명은 ‘이것이 나라냐?’는 민중의 분노에서 촉발되었다. 촛불혁명은 단순히 청와대의 문패만 바꾸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의 표현이다. 촛불혁명을 완수해야 한다. 그러자면 정권교체를 넘어 이제는 세상을 바꿔야 한다. 투표일이 다가온다. 누구를 찍느냐가 문제다. 사표를 조심하자. 사표란 무엇인가. 나를 죽이는 표, 제 발등을 찍는 표가 바로 사표다. 경상도에서 주구장창
사랑하는 금속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심상정입니다. 4월24일 아침 평택 쌍용자동차에 갔다 왔습니다. 19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8년 만에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공장으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전날 있었던 텔레비전 토론회가 매우 힘들었지만, 우리 동지들이 공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싶어 새벽에 달려갔습니다. 평택공장 앞 철탑 위에서 171일 간 농성했던 문기주 동지도 공장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동지들이 많습니다. 옥고를 치르고 있는 한상균 동지를 포함해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가 일터로 돌아갈
민주노총이 19대 대통령선거를 8일 앞둔 5월1일 세계 노동절 127주년 대회에서 “이번 대선을 노동자 권리를 실현할 촛불대선으로 만들자”고 선언했다.민주노총은 5월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할 권리 보장 2017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어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을 촉구했다. 서울 등 전국 14개 광역시도에서 열린 이날 세계 노동절 대회에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낸 주요 정당들이 양대노총 제조연대가 4월14일 보낸 정책질의서에 답했다.제조연대는 금속노조를 포함해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과 한국노총 금속노련, 화학노련 등 제조업 노동조합의 상설연대체로 옛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제조공투본)다.이들이 대통령 후보 앞으로 보낸 여섯 개 항목 질의서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민중연합당은 항목별로 답변을 보내왔고 바른정당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짤막한 총론 수준으로 답했다. 아래 항목별 질의와 각 정당 답변을 요약해 정리했다. 질의1.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