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으로 돌아가자”, “직장폐쇄 철회하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절절한 외침이 울렸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공장 문을 걸어 잠근 지 15일,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쫓은 지 9일째 되는 6월1일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조합원들은 억울한 사연을 알리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
이른바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화’ 소송으로 일컬어지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집단소송이 철강업계로 번졌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 노동자 16명은 31일 원청사인 포스코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등’을 가리는 집단소송을 전남 순천지방법원에 접수했다. 철강업계에서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규직화&rsquo
금속노조가 유성기업지회 투쟁 사수를 위해 잔업거부와 총파업 투쟁 등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노조 대의원들은 30일 30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6월3일 전조합원이 공동잔업거부를 진행한다. 이날 전국에서 지역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충청권 조합원은 오후4시 유성기업 아산공장 앞에 모여 결의대회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30일 낮 2시 충주호리조트에서 30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조직체계 단일안을 비롯한 조직발전전망안을 최종 확정했다.노조가 이날 확정한 조직체계 단일안의 내용은 △기업지부 해소를 2년간 한시적 유예(2013년 9월) △지역공동사업비 지역/기업 각각 조합비의 1%를 의무 배정 △지역공동운영위원회 구성 △월별 사업계획 논의 및 공동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아래 노사정위원회) 산하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가 지난 27일 ‘사내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아래 가이드라인)’ 공익위원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뜯어보니 지난 몇 개월 동안 노사정위원회가 만지작거리던 내용보다도 훨씬 후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그 내용이 사내하청 노동자 노동조건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이익 증가가 해당기업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최근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산업의 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에 고시된 2009, 2010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노조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나쁜 일자리 추방 2011 금속 일자리 보고서’(아래 보고서)를 공개했다.
용역이 막았고 경찰은 철저히 이들을 도왔다. 결국 유성기업지회 조합원들은 노동조합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내쫓겼다.27일 금속노조가 아산 유성기업 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지회 조합원들이 공장 출입을 시도했다. 지회 조합원들은 공장 앞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경찰에게 정당한 노조 사무실 출입을 보장하라고 요구했고 경찰은 길을 틀 수 밖에
유성기업 공권력 침탈에 대한 비난이 거센 가운데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조합원들은 내부를 정비, 직장폐쇄철회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지부와 대전충북지부는 26일 지부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공권력 침탈이 있은 다음날인 25일 민주노총은 아산경찰서 앞에서 공권력 침탈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전날
“노동자를 안중에 두지 않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 한진중 노동자들의 민주당 점거 8일차인 25일 오전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민주당과 한진중 사태해결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이 날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26일로 예정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한진중 문제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노조 추진위원회(아래 금속추진위) 구성을 공식 추진한다. 노조는 24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어 이같이 결정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중집은 유성기업 사태로 인해 연기됐고 결정을 31일 개최하는 중집으로 미뤘다. 노조가 추진하는 금속추진위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rs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에 끝내 폭력경찰이 난입했다. 24일 낮 4시 경찰병력 1만 5천 여 명(언론보도 기준)은 직장폐쇄에 맞서 조합원 6백 여 명이 평화롭게 농성중인 유성기업 현장에 전격 투입됐다. 이들 경찰은 2시간 반 만에 농성 조합원을 전원 끌어냈다.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끌려나온 노동자들은 무장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생산시설 훼손도 없었다. 24일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24일 낮 충남 갑을오토텍지회 강당에서 열린 5차 중앙교섭에서 지난 교섭에서 노조가 반려한 산별중앙협약 개악을 또다시 요구했다. 또한 비정규직 단계적 정규직화 요구와 실노동시간 단축 및 교대제개선 요구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 5월24일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에서 열린 2011년 5차 중앙교섭이 열리고 있다. 신동준 신쌍식
유성기업 직장폐쇄가 23일 현재 6일 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태에 현대기아차그룹이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회사 쪽 문건을 폭로했다. 이 문건은 직장폐쇄 이틀째인 지난 19일 조합원들이 회사 관리자들의 승용차를 차량소유자를 대신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18일 퇴직연금운용사업자 네 곳을 공동으로 선정, 퇴직연금 운용사들과 업무준수협약서 체결까지 마쳤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22일 사용자협의회와 보도자료를 공동 배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노사는 표준퇴직연금규약 마련도 끝마쳤다고 아울러 밝혔다. 노사가 최종 선정한 퇴직연금 운용사업자는 교보생명보험, 국민은행,
5월21일 10시10시 현재 유성기업 아산공장은 용역과 사측의 도발이나 경찰력 증강 같은 특별한 상황은 없는 상태다.다만, 아산경찰서장으로 보이는 자가 공장 앞에 나타나 잠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이에 공장을 사수 중인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서로를 팔로 엮어 스크럼을 짜고 구호를 외치는 등 위력시위를 펼쳤다. 현재 공장에는 유성기업 아산, 영동지회 전 조
“노동자를 더 이상 죽이지 마라”19일, 12시 40분, 여의도 국회 의사당 내 본청 앞. 민주노총 노우정 부위원장, 금속노조 김형우 부위원장 등 5명이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에서 열리는 ‘2011 서울G20 국회의장회의’에 맞선 기습시위였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하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기업지부 해소 여부 등 ‘조직발전전망’ 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오는 30일 소집해 놓은 가운데, 노조는 1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의원대회 제출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날 중앙위원들은 대의원대회에 제출할 지역공동사업비 배분율을 정하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기업지부 해소 2년간(201
“쌍용차 노동자들의 죽음은 잘못된 매각에서 비롯됐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코오롱과 투기자본을 받아들일 수 있겠냐.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HSBC는 쌍용차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노동자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매각을 진행하라” 오는 20일 한국델파이 국내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금속노조(위원장
“노동조합 농락하는 거냐?”, “제시안같은 제시안을 내야 검토를 할 것 아니냐?”얼굴이 붉게 변한 금속노조 교섭위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화가 난 한 노측 교섭위원은 사측 제시안 복사본을 구겨서 던져버렸다. 17일 낮 2시 대전 유성 경화장에서 열린 4차 중앙교섭 분위기는 지난 3차까지와는 달랐다.이날 교섭이 이렇
대한산업보건협회(아래 협회)가 노동자들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등을 부실하게 진행하고 결과마저 조작하고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같은 법 위반 사실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협회 소속 열 두 곳 지부 전체에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협회 12개 지부(16개 센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