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철회와 유성기업의 직장폐쇄철회, 노조탄압중단을 위한 금속노조의 ‘820희망실천단’이 8월 9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85호크레인이 보이는 길거리에서 출범식을 갖고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85호 크레인 건너편에서 매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결합한 820희망실천단 고성수 유성기업 조합원단장은 &ld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4번째 ‘희망의 버스’는 27일 서울로 출발한다.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8일 14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차례 희망버스가 부산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4차 희망버스 행사는 서울에서 27, 28
법원이 “올해 7월 1일 교섭 중이었던 노동조합은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교섭대표노조로 인정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상반된 개정 노조법 해석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3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KEC를 상대로 낸 단체교섭응낙가처분에 대해 KEC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단체교섭에 응해야 한다는 결
올해 집단교섭을 펼쳐온 지역지부 대부분이 지난주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경기와 대구, 인천지부는 이번 주에도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세 지역 집단교섭은 다음 주 예정된 여름휴가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인천지역 노사는 28일 집단교섭을 통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수준은 일정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사회공헌적 기금을 출연해 취약계층 보호에
부산광역시 남구 출신 한나라당 김무성 국회의원이 지난 27일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김진숙을 30일 이전에 반드시 크레인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진숙은) 한진중공업과 아무 상관도 없는데 불법시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들은 “김무
부산시민 중 68.4%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7일,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는 부산시민 1,032명(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을 대상으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와 관련한 ARS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남성의 비율은 48.2%, 여성은 51.8%였으며, 20대 이하(17.1%), 30대(
금속노조 중앙과 지부 및 지회 동시선거일 가닥이 잡혔다. 노조는 2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금속노조와 산하 각급단위 집행부 선출을 위한 투표를 오는 9월 19일부터 사흘간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2차 투표일은 9월 26일부터 사흘간이다. 이에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여름휴가 직후인 다음달 11일 노조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공고’를 한
금속노조 조합원 대다수가 진보대통합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발표된 금속노조 조합원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진보대통합이 매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는 조합원은 25.9%,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응답은 47.9%로 나타나, 조사 대상의 73.8%가 진보대통합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별
콜트-콜텍,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이 대법원에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재 부당해고와 임금 지급 청구, 단체교섭 이행 등의 내용으로 회사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고등법원에서 노동자들이 승소한 사건의 경우 회사가 대법원에 상고했고, 해당 소송이 짧게는 13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자들은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노조활동을 약화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해 온 정황이 담긴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공개한 해당 문건은 최근 현대차 울산공장 내 휴게실에서 발견된 것이다. 현대차 로고가 찍혀 있는 이 문건에는 원청업체인 현대차를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사내하청 노
한진중공업과 유성기업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시작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의 무기한 단식농성 열하루 째일 23일. 전국 3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서울에 모였다.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은 이날 날 2시 30분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 및 정치탄압 중단 결의대회’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었다. 이날은 특히 민주노총 위원장 단식에 동조하는 하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소속 비정규 노동자들이 이른바 ‘2차 투쟁’을 대외적으로 결의했다. 노조는 23일 낮 1시 서울 청계광장 입구에서 ‘비정규직 없는 공장 만들기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7백 여 명의 비정규 노동자들은 “하반기 불법파견 정규직화 2차 투쟁을 만들 것&rdqu
울산에서 출발한 금속노조 비정규직없는 공장 만들기 순회투쟁단이 폭염을 뚫고 22일 서울에 도착했다. 나흘동안 울산, 창원, 전주, 아산, 평택, 수원을 거쳐 도착한 이들은 얼굴도 햇빛에 많이 그을리고 피곤한 기색도 보였지만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는 목소리만큼은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순회투쟁단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현대기아차 양재동
한국지엠에 이어 기아차지부가 22일 아침 의견접근을 이뤘다. 기아차 의견접근안에서 임금과 관련된 주요 내용은 정규직 대상으로 △기본급 9만원 인상 △성과급 300% + 4백만원 △격려금 3백만원 지급 등이다. 사내하청 비정규직의 경우 △기본급 9만원 인상과 △성과급 300%+4백90만원을 지급을 따냈다.주간연속2교대제를 실시하자는 별도 요구안은 시행시기를
금속 노사 중앙교섭이 지난 13일 의견접근을 이룬 가운데, 지역지부와 지역 사용자단체가 벌이는 지부집단교섭도 속속 의견접근안을 도출하고 있다.올해 지역지부 집단교섭을 펼치는 12곳 중 22일 현재까지 경남, 경주, 대전충북, 부산양산, 서울, 울산, 전북, 충남, 포항 등 9곳이 노사 간 의견을 접근시켰다. 경기지역은 임금인상을 제외한 다른 요구들에 대해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도 불법파견 집단소송에 대거 동참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22일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5백47명이 ‘근로자지위 확인 및 임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다고 밝혔다.소송의 내용은 기아차가 근로자 파견이 금지된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에서 불법파견으
회사 관리자에게 수차례 성희롱을 당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여성 사내하청 노동자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금속노조는 22일 근로복지공단에 피해자의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한 정신질환에 대한 산재요양신청을 접수했다. 피해자는 회사 관리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뒤 지난 해 11월부터 불안과 우울증 등 증상을 호소해왔고 ‘혼합형 불안우울장애&r
눈 뜨기도 힘든 햇빛이 쏟아지는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희망단식 농성장.유성기업지회, 한진중공업지회 단식 조합원들이 채비를 한다. 오늘의 투쟁은 청와대까지 삼보일배.가다막힐걸 뻔히 알지만 그래도 간다. 도대체 재벌들이 왜 노동자들을 해고하는지. 일하겠다는 노동자들을 공장에 못들어가게 왜 용역깡패들을 동원해 막고 있는지 청와대에 묻고자 나선다.역시 가다 막혔
“비정규직 딱지 좀 떼고 살아보자” 금속노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이 울산에 울렸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비정규직없는 공장 만들기 위한 비정규직 희망버스 순회투쟁 첫 날인 18일 울산 현대모비스 앞에는 현대차 비정규직 울산, 아산, 전주 세 지회 조합원들이 오랜만에 모였다. 지난 해 파업투쟁을 이유로 세 지회 조합원에게 대규모 징계가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투쟁 60일, 이재윤 유성기업지회 비상대책위원의 단식 **일째인 16일, 유성기업 공장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금속노조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대전충북지역 조합원들을 비롯해 건설노조, 보건의료노조, 공무원노조 등 민주노총 조합원 6백 여 명이 참석해 유성기업 투쟁 승리의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