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을 통해 9월 1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이조찬모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현 정부가 늘 그렇게 해왔듯이 그럴싸한 상생협력 ‘퍼포먼스’를 벌리고 재벌대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선에서 마
내용을 입력하세요.캐나다 자동차일반노조(CAW)는 1935년 미국 자동차노조(UAW) 캐나다 지부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이른바 ‘비즈니스 조합주의(business unionism)’를 표방하는 UAW가 70~80년대에 노동운동의 전망을 상실한 채 대기업 정규직들의 이익을 중심으로 노사타협과 양보교섭을 거듭하는 것에 염증을 느낀 캐나다
KEC가 9월 9일 창사 41주년을 맞는다. 노사 누구도 흔쾌히 기념하기 힘든 창립일을 맞게 됐다. KEC는 구미 출신 창업자로 인해 ‘향토기업’이란 칭호를 달며 40여년 시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전자기술의 창조를 경영이념으로 내세운 KEC는 2010년 숱한 거짓말을 창조하며 노조탄압의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노동조합의 임금
독일금속노조 7개 연수원 중 가장 재미있는 연수원은 알프스 산맥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비판아카데미(Kritische Akademie) 연수원이다. 본래 이 연수원은 섬유의복노조(GTB) 연수원이었는데, 1998년 섬유의복노조가 금속노조에 통합되면서 금속노조 연수원으로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섬유의복 업종 조합원들을 중심대상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 연
지난 8월 말 몇 몇 신문이 “공정거래위가 대기업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부당지원행위와 중소기업의 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고, 이를 시정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소관부처인 공정거래위는 너무나 빠르게 “그런 계획이 없다”라고 해명 보도자료를 뿌렸다. 단순한 오보인가,
현재 227만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독일금속노조(IG Metall)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산별노조들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노조에는 약 12만명의 간부‧활동가들이 있는데, 그 중 절반은 사업장평의원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노조신임자(=현장위원)들이다. 노조는 예산의 6%를 교육예산으로 배치할 정도로 교육사업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특히
지난 8월26일 민주노총 중집 회의에서 23년 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정경식열사의 장례를 전국민주노동자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정경식은 누구란 말인가? 그는 왜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23년이라는 기나긴 세월동안 영면의 세계로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아야만 했단 말인가? 정경식열사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부산기계공고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84년에 대우중공업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의 더러운 본성이 속속 폭로되고 있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맥주병 테러 및 식칼 위협, 아산공장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성추행 파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지난 8월 31일 새벽,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는 동희오토 해고노동자에게 포르노를 들이대는 망측한 일이 자행되었다. 동희오토 사내하청지회
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듯이, 교육연수원 설립 요구는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간부들의 요구가 높다 (조합원 81%, 대의원 88%, 임원상집간부 91%). 교육연수원이 설립되면 교육에 참가하겠다는 간부들의 열의도 매우 높다. (대의원 74%, 임원상집간부 77%). 2박3일 또는 4박5일 교육도 받을 용의
지난 7월 22일 대법원은 현대차 비정규직 한 해고자가 제출한 ‘부당해고구제신청’에 대해 “제조업체의 사내하청도 근로자파견에 해당하므로 2년 이상 근무한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사내하청’이라는 비정상적인
조직발전특별위원회 소위원회들의 활동이 모두 끝나고, 이제 각 소위원회가 제안한 토론초안이 취합되어 조합 전체 토론에 부쳐질 차례이다. 이에 교육원은 교육소위의 결정내용 중 핵심을 이루고 있는 '교육연수원 건설'의 필요성과 의미를 조합원들과 폭넓게 공유하고자 의 문을 두드린다. 본 연재는 향후 약 10회 정도를 목표로
우리 금속노동자들은 2001년 4만 금속노조, 2006년 15만 금속노조를 건설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주노조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기업별노조를 허물고 산별노조를 건설함으로써 세계노동운동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야심만만한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안팎의 역공도 만만치 않아서, 우리의 진로는 결코 순탄치 않아 보인다. 전임자 임
서초경찰서의 진풍경 요즘 서초경찰서 별관 민원실 앞에는 매일 진풍경이 벌어진다. 하루도 빠짐없이 10여명의 사람들이 집회신고를 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밤12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맨 앞사람이 집회신고서를 내고 빠진다. 그리고 이 진풍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신고서를 낸 사람이 다시 맨 뒤로 가서 줄을 서는 것이다. 이들은
경찰청장 내정자의 막말페레이드가 연일 뉴스 일면이다.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요구를 경찰특공대와 시정잡배 용역깡패들과 찰떡궁합 공조를 통해 신속히 살인진압한 장본인의 입치곤 손색이 없어 보일 정도다. 천안함 침몰로 온 국민이 밤잠 설치며 무사귀환을 염원하던 그 시간, 애간장 녹는 가족들의 오열과 비통함이 짐승들의 울부짖음으로 들렸다고
금속노조 교육원이 이번에 번역․간행한 은 캐나다 자동차일반노조(CAW) 노동교육의 철학과 방법론, 이론과 기법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CAW 교육활동가들이 쓴 책이지만, 책의 내용은 CAW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노동조합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판매가격에 대한 문제제기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현대차그룹은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을 이용하여 완성차의 국내 판매가격은 물론, A/S부품의 공급가격까지 일방적으로 결정함으로써 소비자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와 부품시장에서의 독점적 지배력을 이용하여 마음대로 국내 판매가격을 올
자동차산업 내 원․하청기업 간 불공정 하도급거래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원자재가격의 상승, 납품단가의 인하, 출혈경쟁을 조장하는 입찰제도, 복사발주와 부품이원화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의 다양한 문제로 인해 정부조차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와대는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에까지 이르고
(주)KEC가 8월부터 24시간 공장가동 및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7일 뉴스와이어 등 경제지는 이런 내용을 기사화했으며, KEC 주식관련 정보로 제공되고 있다. KEC는 지난 6/30 직장폐쇄 이후 생산이 거의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회사는 7월 중순 자체 생산계획을 통해 소량다품종은 외주처리 방침을 세웠다. KEC는 제품의 대부분이 숙련된 기술
새벽 2시 반.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하루가 시작된다. 300여부의 신문은 3시간을 꼬박 돌려야한다. 5살, 3살 두 아이를 챙겨 아침 8시까지 어린이집에 맡기고 곧장 병원으로 향한다. 작년 파업 때 다친 손가락은 지금도 계속 통원치료 중이다. 한 시간의 물리치료를 받고, 쌍용자동차 지부 사무실에 오면 아침 10시. 낮에는 공장 앞 1인 시위, 선전전,
GM대우는 재작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부도를 맞고 그 결과 한국의 부평공장에서도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안에서 일하던 천명이상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각자의 살길을 향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지금은 소수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지지회와 복직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옛 동료들이 어떻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