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승 조합원이 현대자동차 주식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있었습니다. 대법원 제3행정부는 최병승 조합원이 2004. 3. 13.부터 현대자동차의 정직원이라고 판단하면서 이를 인정하지 않은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내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최병승 동지의 판결은 조합원
7월부터 타임오프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금속노조 소속 단위 중 25일을 급여지급일로 하는 일부 사업장에서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가 일방적으로 중단됐다.경남 효성창원지회(지회장 박태진) 소속 전임자 3명과 교섭위원 9명은 급여일인 25일까지 7월달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회사는 타임오프 한도인 3명분의 급여를 임의적으
19일 현재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소속 101개 사업장에서 전임자 처우보장을 비롯한 임단협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미타결 사업장들이 금속노조 파업지침을 상회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고한 투쟁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경남 양산에 위치한 진흥철강지회(지회장 김영진)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해 있다. 진흥철강 노사는
이달 1일부터 개악노조법에 따른 타임오프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현대기아차 그룹을 비롯한 재벌 그룹사들의 도를 넘는 노조탄압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타임오프제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노동조합에 대한 사소한 편의제공까지 중단하는 등 파렴치하고 유치한 수준의 탄압을 일삼고 있어 조합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두산그룹 소속인 경남 두산인프라코어는 지회에 공문을
최근 경제지와 보수언론들이 금속노조 파업 힘 빼기에 혈안이다. 특히 기아차 찬반투표를 앞두고 회사의 사주라도 받은 듯 ‘제2전성기에 파업이 웬말이냐’는 투의 기사들을 앞 다퉈 쏟아냈다.하지만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아차지부(지부장 김성락) 파업찬반투표는 71.9%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찬성률은 지난 5년간 진행된 파업
새 노조법 시행일인 7월 1일을 며칠 앞두고 현장 혼란과 갈등을 멈춰보자는 노사 간 자율적인 의견일치가 늘고 있다. 노동기본권 사업장 단체협약 조항을 현행대로 유지시켜 주겠다고 의사를 전해온 사용자들이 24일 현재 85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올 임단협 진행사업장 1맥 70곳의 절반 규모다. 6월 말까지 집중교섭이 진행되고 있어 이 움직임은 계속 증가 추이를
전주, 울산, 아산 등 세 곳의 현대차 비정규 노동자들이 10일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한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또 71개 하청업체들에게는 집단교섭을 요청하며 공동요구안을 발송했다. 그동안 대공장 비정규 노동자들은 임금 및 고용 등에 권한이 없는 ‘바지 사장’과 단체협상을 진행해오면
지난 3일 노동부가 ‘근로시간면제(아래 타임오프) 한도 적용 매뉴얼’을 발표했다. 7월1일 타임오프제도 시행을 앞두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각종 사안에 대해 노동부의 해석과 입장을 공개한 것이다. 하지만 매뉴얼 내용을 뜯어보면 노동부는 노동조합을 완전히 무력화하겠다는 속셈을 분명히 드러냈다. 현장의 갈등만 폭발시킬 노동부의 매뉴얼. 과연
노조법과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정한 근로시간면제제도(아래 타임오프)가 회사의 현장통제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제도라고 노동부 고위간부가 스스로 인정해 파문이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아래 대한상의) 10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주요 회원사 인사노무 담당 임원과 부서장 1백여명을 모아 ‘근로시간면제제도의 내용과 기업의 대응방안 설명회&rsqu
지난 1일 새벽 타임오프제도가 날치기로 결정된 가운데, 금속노조 각 단위 교섭에서 노골적으로 노동조합 활동 축소를 요구하는 사용자측 단체협약 개악안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기아차 사측은 지난 3일 전임자활동보장 및 조합활동과 관련된 단협 개악안을 지부에 제시했다. 회사는 개악안을 통해 전임자 및 각종 조합활동에 타임오프를 적용해 전임자 한도를 18명으로 축소
30m CCTV 철탑위에 올라도, 70여일 단식으로 목숨을 내던져도, 6년을 길 위에서 투쟁해도 달라질게 없는 기륭전자 해고 노동자들. 이들의 싸움은 ‘불법 파견’에서 비롯됐다. 2002년 기륭전자는 파견업체를 통해 불법으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 그 후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자 집단해고 시키고 직장을 폐쇄했다. 그리고 노동자들은 돌
5월 1일 노동절 새벽2시 40분. 근로시간면제심의위(아래 근심위)는 법적 시한조차 뛰어넘는 날치기 폭거를 자행했다. 근심위에서 날치기 처리된 안은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이 야합한 안으로 △50명 미만 조합원일 경우 전임자 0.5명 △100명 미만 1명 △1000명 미만 3명 △5,000-9,999명 11명 △10,000- 14,999명 등 조합원수가 늘어날
올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임금인상 및 단협갱신 투쟁(아래 임단투) 일정은 어떻게 설계되고 있을까? 노조는 지난 3월 9일 27차 임시대의원대회 때 요구안을 확정하고 세부전술을 노조 중앙집행위원회(아래 중집)로 위임했었다. 그리고 개정노동법 시행일인 7월 1일 전에 관련 요구안이 담긴 단체협약 갱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파업 집중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올 임단협에서 요구하고 있는 해외생산비율제. 이에 대한 보수언론의 공격이 예상외로 드센 가운데 노조가 언론의 왜곡된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주요 경제지들은 지난 21일 일제히 사설을 통해 “해외생산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는 노조의 기우”라며 노조요구를 글로벌 성장을 제동거는 ‘
대의원대회에 제출할 노조(위원장 박유기) 2010년 산별공동요구안이 구체화됐다. 산별공동요구는 △금속산업 최저임금 요구 △고용창출 요구 △비정규노동자 관련 요구 △실노동시간 단축 △퇴직금 및 퇴직연금 △노동권 보장을 위한 요구 등 여섯 가지다. 금속산업 최저 임금 시급 5,464원 요구 노조는 우선 산별공동요구안에서 지난해 시급 4,200원(월 978.00
우리 노동조합의 교육체계 이대로 좋은가. 정체돼 있는 노동 교육을 생동감 넘치게 만들 새로운 교육 모델은 없을까. 금속노조 교육원(교육원장 박장현)은 23일 낮 3시 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 CAW 교육체계의 특징이 무엇이며 우리가 배울 것은 어떤 점들이 있는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원에서는
금호타이어지회(지회장 고광석)가 채권단이 요구한 노사동의서 서명을 공식 거부했다. 금호타이어지회는 10일 오전 10시 광주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권단의 요구는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정리해고가 철회되지 않는 한 서명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작년 말 이주노동자 7명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켰던 경주 영진기업지회(지회장 김태연)의 2010년 단체교섭이 타결됐다.경주지부(지부장 한효섭)는 1월29일 오전 10시 영진기업 노사 교섭위원들이 모인가운데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에 서명했다. 총 67조와 부칙 6조로 구성된 단체협약 내용 중 24조[이주노동자]에
“금속노조만 탈퇴하면 모든 요구사항 들어주겠다” 반년 이상 임금도 못 받고 회사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회사부터 듣는 공통된 이야기다. 전국에 이런 회사의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완강히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른바 ‘장기투쟁노동자’만 4백 명에 이른다. 포항의 진방스틸, 충남의 동희오토 사내하청 노동자
2010년 1월 2일 가스누출로 협력업체 노동자 2명, 8일 서비스타워 추락으로 조합원 1명, 20일 폭발사고로 협력사 노동자 1명, 2010년 새해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1월 말 현재, 대우조선에서 벌써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20일 사망사고 후 대우조선은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2일, 8일에도 마찬가지로 작업을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