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청와대와 여야정협의체가 합의한 탄력근로제 기간확대는 ‘사업주 배만 불리는 개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권과 국회가 할 일은 ‘노동법 개악’이 아니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법 개정’이라며 여덟 개 입법과제를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1월 8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노동법 개악 저지와 ILO 핵심협약 비준, 8대 입법과제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기간을 확대할 경우 주 64
민주노총이 국회에 계류 중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즉각 처리를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0월 26일 국회 앞에서 ‘위험의 외주화 금지, 원청책임과 처벌강화, 노동자 참여 확대 입법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국회 산안법 개정안 통과 ▲정부 규제 완화 중단 ▲경총의 법안 무력화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1월 21일 총파업, 총력투쟁 요구 가운데 하나로 ▲위험의 외주화 금지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을 걸기로 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국 건설 현장에서 매
민주노총이 9월 13일 청와대 앞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법 개정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국회에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교섭창구단일화 등 노동악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국회가 ILO 핵심협약 비준을 미루고 있다. 더 지체해선 안 된다”라며 “교사, 공무원, 특수고용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가 자유롭게 노조를 만들어 단결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문재인 정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8월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노조파괴 주범 심종두 엄정 처벌촉구,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로 피해를 본 노동자들이 창조컨설팅 노조파괴 사건의 주범인 심종두, 김주목을 강하게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와 김주목 전무는 모두 168개의 기업의 노무관리를 맡아 14개의 노조를 무너뜨리고, 노무관리를 맡은 기업 노동자들의 삶을 파탄으로 내몰았다. 금속노조에서 유성기업, 상신브레이크, 발레오만도 등 여러 사업장에서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로 피해를 봤다.검찰은 지난
고 노회찬 의원은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1982년 서울기계공고 부설 영등포청소년직업학교에 들어가 전기용접기능사 2급 자격증을 따고 서울과 경기, 인천의 사업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1987년 인천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을 결성해 활동하다 1989년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노회찬 의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쓰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실형을 살았다.1992년 만기 출소 후 진보정당추진위원회(진정추)활동을 시작으로 진보정치의 외길을 걷기 시작했다. 노회찬 의원은 진정추의 사무총장과 대표를 지냈다. 1992년 백기완
5.18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38년 만에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아래 진상규명위)가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진상규명위는 38년 동안 밝히지 못한 광주민중항쟁 과정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책임자를 규명하는 작업에 나선다.5.18 광주민중항쟁은 군사반란을 일으킨 전두환의 신군부에 맞서 광주시민들이 죽음으로 민주주의를 지킨 투쟁이다. 계엄군은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항거하던 시민은 물론이고 무장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오월학살 진짜 주범 미국 반대 ▲한반도 자주통일 실현 ▲노동 적폐 완전 청산 ▲민중 직접 정치 등을 결의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조합원 7천여 명은 5월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38주년 5·18민중항쟁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민중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38년 전 오월 대한민국은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한다 ▲집회 시위를 전면 금지한다 ▲언론출판방송은 반드시 사전검열을 받는다 ▲모든 대학은 휴교하고 파업행위
금속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온 장애진 학생의 아빠 장동원입니다. 저는 세월호 참사 전 금속노조 경기지역지회 신흥분회장으로 동지들과 함께했습니다. 지금은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사무처에서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우리 4‧16가족협의회에 몇 분의 금속노조 조합원이 있습니다. 안산 동아공업 민주노조 건설 투쟁으로 구속됐던 소영 아빠, TRW 지회장이었던 세희 아빠, 이후 조합원이 됐던 유민 아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3월 28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 전원 복직을 요구하는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약속 이행, 함께 살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해고자들은 말라가는 지부장을 밟고, 다른 사람을 밟고 복직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며 “쌍용차는 더는 우리 조합원을 시험하지 마라. 복직 약속시한인 2017년 상반기가 지난 지 8개월 째다. 선별 복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복직자는 마음이 찢기고, 남은
민주노총이 2018년 투쟁의 서막을 올렸다.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 2만여 명이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 민주노총은 3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 원, 비정규직 철폐, 구조조정 저지, 재벌개혁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악 저지와 최저임금 1만 원 쟁취 ▲먹튀 해외자본, 부도덕한 자본 단죄와 삶과 일터의 회복 ▲노동시간 단축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는 세상 등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김명환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노동계 의견을 무시하고 근로기준법을 강행 개정한 지 18일 만에 최저임금법도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급여 항목의 범위를 기존 기본급에서 ▲상여금 ▲복리후생비 ▲식대 등으로 확대해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다. 민주노총과 가맹·산하조직은 국회 환노위 의원들의 행태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3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었다.김명환 위원장은 결의대회에서 “400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다. 이 노동자들이 하루하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 하려는 탈법 행위와 제도개악, 자본과 언론의 왜곡 주장에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선언했다.민주노총은 1월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규탄, 최저임금 제도 개악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최저임금사업장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 사례를 폭로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최저임금에 상여금, 식대 등 복리후생 수당을 포함하는 개악안 추진을 중단하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두배 이상 오른 임대
[편집자의 말 :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새해 1월 1일 써서 김정욱 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사무국장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합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원문대로 편집했습니다.]사랑하는 아우 정욱에게.무술년 새해 첫날 고생하고 있는 아우를 불러본다. 떡국은 먹었니.진짜 설 날은 멀었지만 새해이니 한 그릇 하는 것도 좋겠지. 여기도 일주일 한끼 정도는 떡국이 나오는데, 이 달 차림표가 월요일 아침에 떡국인지라 나도 한 그릇 했단다.황금 개띠라 말하지만 우리에게 햇수로 십 년이 되어버린 복직에 대한 절박함 뿐이구나.인도 원정 간 동지들은
박근혜 정권의 탄압으로 2년 넘게 수배 상태로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감금생활을 하던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한상균 위원장 등 구속노동자 석방, 근로기준법 개악 중단, 정치수배 해제 등을 요구하며 12월 18일 더불어민주당사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 7개월을 넘어가고, 한 해가 가고 있음에도 한상균 위원장 등 양심수 석방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의지,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 정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침묵”이라고 규탄하고 “더 이상 참고 기다릴 수 없어 수배 중인 이영주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와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노동법 개악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정부가 강조한 노동시간 단축 정책 방향과 거꾸로 가는 결정이다. 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정책 결정자들은 12월 12일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11월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단이 합의한 휴일 노동 수당 삭감 등 근로기준법 개악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3당 간사는 11월 23일 노동시간 관련 근로기준법 개악 안에 합의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