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2월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4월 1만 간부투쟁과 5월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선포했다.금속노조는 2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 개정’과 ‘정의로운 전환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중앙집행위원들이 다수 참석해 법 개정을 향한 조합원들의 열망을 대변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두산중공업 배달호 열사가 손해배상 폭탄을 규탄하며 분신한 지 20년이 지나고 있다”라면서 “많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이 일본 덴소 본사를 향한 2차 원정 투쟁에 나섰다.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가 자본 청산으로 대량 해고 위기에 놓인 ‘한국와이퍼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2차 일본원정투쟁단을 조직해 2월 13일 나고야시로 출국했다. 2차 원정투쟁단은 함재규 금속노조 부위원장 등 아홉 명이다.2차 원정투쟁단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안 덴소 본사가 한국와이퍼 사태를 직접 해결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일본의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한국와이퍼 사태에 관한 일본 내 여론 형성에 주력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삼성의 성과 중심 고과·임금제도가 불합리하고 업무 비효율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석열 정부가 공공·민간부문 가리지 않고 직무성과급으로 임금체계 개악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속노조와 정의당이 2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 성과급 임금제도 현황과 폐해 연구 발표·토론회’를 열었다.박경선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금속노조는 민주노조로서 공정한 분배와 평등의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라며 “회사를 구성하는 노동자들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삼성전자,
금속노조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정면 돌파 투쟁을 선언했다.금속노조는 2월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윤석열 폭정에 맞선 금속노조 정면 돌파 2023 투쟁본부 출범-투쟁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대회에 금속노조 조합원, 간부 3천여 명이 집결했다.금속노조는 ▲윤석열 정부의 공안 정국 조성과 민주노조 탄압 ▲근거 없는 행정 개입을 통한 민주노조 자주성 침해 ▲노동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악 규탄과 ▲노조법 2·3조 개정 쟁취 등이 대회 취지라고 밝혔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속노조가 투쟁본부 출범과 202
유최안 동지.나의 영정을 보고 투쟁을 다짐하지 마세요.동지가 살고 있는 오늘을 내가 살고 싶었던 내일이라말하지 않겠습니다.시작은 항상 오늘의 시작일뿐입니다.현장에서, 거리에서, 일상에서, 나의 시간 안에서버티고 버틸 뿐입니다.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저항.숨 막히는 염천 쇠 감옥에서 버틴 동지처럼저도 어디선가 버티겠습니다.2003년 1월 9일 멀리 떠난 배달호가 유최안 동지에게.
금속노조와 각 지부의 공단 조직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크린팩토메이션 노동자들이 지회를 세우고 경기지부에 가입한 데 이어서, 11월 말 일진하이솔루스 노동자들이 지회를 건설하고 전북지부에 가입했고, 11월 말 현대성우쏠라이트 노동자들이 지회를 설립하고 경주지부에 가입했다.금속노조 경주지부 현대성우쏠라이트지회는 지난해 2월 민주노조설립준비위원회를 결성해 현장 조직화에 나섰다. 11월 27일 15명 지회 가입으로 시작해서, 11월 29일 조합원 171명이 과반노조 상태에서 설립총회를 열었다. 29일 총회일 오전에 가입
금속노조가 1월 2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2023년 시무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을 총단결 총투쟁으로 분쇄하겠다고 선포했다.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임원, 사무처 등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7월 총파업, 대우조선하청노동자 투쟁, 11월 전국노동자대회, 노조법 2·3조 개정 총력투쟁 등 2022년 한해 투쟁하느라 정말 수고하셨다”라고 격려했다.윤장혁 위원장은 “지난 12월 12일 정부 사주를 받은 교수들이 중심인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가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노동개
금속노조가 두 차례 전개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국회 포위 총력투쟁과 30일 동안 목숨 걸고 단행한 단식투쟁을 정리하고, 2023년 윤석열 정권과 일대 격전 준비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12월 29일 국회 앞에서 2차 총력투쟁을 정리하는 ‘손배·가압류 철회, 노조법 2·3조 개정, 개혁입법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대우조선하청노동자들이 한국 사회를 뒤흔든 투쟁으로 국회에서 잠든 노란봉투법을 깨웠고, 국회의원들이 노조법 2·3 개정법안을 발의하는 정세를 노동자들이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과 이김춘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이 12월 28일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단식투쟁을 29일째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민주노총과 2차 국회 포위 총력투쟁을 벌이고 있다.유최안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12월 26일 더불어민주당사 진입 농성 중 건강상태가 나빠져 단식 28일만인 27일 오후 병원으로 옮겼다.당사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김형수 지회장과 유최안 부지회장은 경찰 체포 상태로 병원으로 갔다. 검진 결과 김형수 지회장은 영등포서로 호송돼 조사를 받
“덴소의 한국와이퍼 납품 물량 불법 대체생산을 승인, 방조, 묵인한 현대차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금속노조가 12월 22일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정문에서 개최한 ‘덴소자본 규탄, 구조조정 분쇄, 한국와이퍼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정민규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 수석부분회장이 투쟁사에서 이같이 규탄했다.정민규 수석부분회장은 “한국와이퍼 불법 대체생산으로 만든 제품의 품질이 일본 덴소 와이퍼 직원들이 한국에 상주할 만큼 심각하다고 한다”라면서 “이런 불량품을 현대차로 납품하고 있다”라고 폭로했다.정
금속노조가 노조법 2·3조 개정 투지로 국회를 포위했다.12월 5일부터 8일까지 ‘노조법 2·3조 개정, 국회 포위 농성투쟁’을 전개 중인 금속노조는 6일 밤 국회 정문을 중심으로 왼쪽 의원회관 쪽 인도부터 오른쪽 국회박물관 쪽 인도까지 1인용 텐트를 치고 노숙농성을 벌였다.5일 오후부터 6일 오후까지 농성을 벌인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노조 지회장들은 6일 저녁 퇴근 선전전, 투쟁문화제를 마치고 노숙농성 지침을 기다렸다. 노조의 지침을 받은 지부들은 경찰의 방해를 물리치고 1인용 텐트를 일사불란하게 펼쳤다.노조 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