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전임자는 노동조합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산재보험법 적용대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업무상 재해 신청이 불승인된 사건이 있었다../김혜선
1월 3일 아침, 침낭도 아니고 이불을 들고 출근하시는 아저씨를 봤습니다.새해 첫 출근날 노숙농성을 해야 하는 아저씨의 마음은 어땠을까요.이 겨울 시청광장 찬바닥에서 밤을 지새운다는 가장에게 이불보따리를 싸줬던 마누라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살고 싶은 겁니다. 다들 어떻게든 버텨서 살아남고 싶은 겁니다.지난 2월 26일. 구조조정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 한
12월 첫날부터 시작된 고공농성이 한 달 째, 교섭과 대화의 물꼬를 터보자며 시작된 신현창 지회장의 단식농성이 12일째를 맞이하고 있다.12월29일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앞두고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사측 임원을 직접만나 해결방안을 촉구 했지만 사측은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30일에는 부평구청장까지 농성장을 찾아와 GM대우차 비정규직 문제를
현대재벌 시아주버니와 제수간 벌어지고 있는 진흙탕싸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현대건설 채권단(주주협의회)이 다음 주 초 현대차그룹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언론은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온갖 의혹과 비리로 점철된 이번 현대건설 매각을 이토록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적자금 투입기업의 매각 관행상 이 정도의 문제와 파장을 일으킨다면 당연히
연리문화제는 단지 1회성 문화행사로 제안된 것이 아니었다. 연리문화제는 지역 사회에서 대안문화 형성을 위한 문제의식을 나누고, 그 기반을 만들어 가는 하나의 장(場)으로 제안됐다. 그러나 1회 때는 대안문화 형성이나 문화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을 나누기에는 경험이 너무 없었다. 2회에는 한발 더 나아가고자 했다. 그러나 아직은 시작이니 만큼 또 다음을 기
11월15일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시작된 현대차의 ‘도발’로 울산공장 생산라인이 멈췄다. 발단은 관리자와 용역들이 출근하던 하청업체 동산기업 소속 사내하청 노동자들 가운데 현대차 울산사내하청지회 조합원의 출입을 막고 무자비한 폭행을 휘두르면서 촉발되었다. 회사의 기획된 도발 현대차 울산사내하청지회는 이같은 행위가 지난 3
지방분권촉진위원회(이하 지방분권위)는 지난3월 11일 이명박 정권의 재가를 거쳐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양 확정일로부터 1년 이내 지방이양 관련한 법령개정이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 지방분권위는 노동부의 11개 기능37개사무중 △지도사 등록 기능 △안전인증 등에 관한 기능 △안전보건 기능 △사업주 등의 감독 기능 △유해물질 제조 허
오는 11월 11일∼12일 열리는 G20서울정상회의에 대해 정부가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모든 언론이 G20정상회의에 대한 칭찬으로 도배하고 있다. 하지만 2007-09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는 G20정상회의가 과연 위기를 올바르게 해결하고 있을까? G20은 문제를 발생시킨 당사자들에게 경제위기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원칙을
최근 한두 달 사이 일간지 하단 광고를 보면 정말 가관이다. 현대그룹은 ‘세계 제 1의 자동차기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현대차그룹의 발전을 한편으로 기원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 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이 한 인터뷰 내용 ‘현대건설을 인수할 여력도 계획도 없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현대건설의 정상화를 위해 지금까지
S&T중공업지회(지회장 이동수이하 지회)와 S&T사측(최평규, 이하 회사)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단체교섭에 대해 지난 9월16일(목)에 노사간 실무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이에 지회에서는 9월17일(금) 실무일치안에 대해 조합원 총회를 실시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외로 59% 반대라는 부결을 낳았다. 87년 민주노조 운동을 시작한 이례
아무리 좋은 꿈도 그것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조달할 수 없다면 헛꿈에 불과할 것이다. 흔히들 교육연수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널리 공감하면서도 그것의 건설을 선뜻 추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재정적인 이유를 꼽고 있다. “필요하긴 하지만 그게 돈 먹는 하마로 되지 않을까?” 이렇게 우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ld
직장평의회 구성을 위한 현대·기아차 노동자 국제네트워크 2차 회의가 지난 9월14일부터 9월16일까지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가 열린 도나우강을 마주하고 있는 소레아 레기아호텔(Sorea Regia Hotel)은 슬로바키아 금속노조(OZ KOVO)가 운영하는 호텔로, 노조 활동 간부 양성 프로
아직 짓지도 않은 교육연수원에서 앞으로 수확할 과실을 예상하는 일은 자칫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기’로 될 수 있다. 그러나 행동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우선 머릿속에서 미래를 선취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육연수원의 건설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그것이 수확할 과실을 미리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서술하는 내용은 국내와 사례에 대한
지난 9월 15일 금속노조 정책연구원 주최로 산별노조 발전 전망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구원은 △조직재편 혁신방안(이상호) △산별교섭구조 발전방안(공계진) △지역지부 발전방안(안재원)에 대해 각각 발제를 했다. 각 발제문은 다소 논쟁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각 상임연구위원들의 발제문을 발제자가 직접 줄이고 요약해 세 차례에 나눠
15일 금속노조 정책연구원 주최로 산별노조 발전 전망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구원은 △조직재편 혁신방안(이상호) △산별교섭구조 발전방안(공계진) △지역지부 발전방안(안재원)에 대해 각각 발제를 했다. 각 발제문은 다소 논쟁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각 상임연구위원들의 발제문을 발제자가 직접 줄이고 요약해 세 차례에 나눠 싣는다. 풍
금속노조 조합원은 참 ‘똑똑한 바보’다. 왜냐고 물으면 15만 명 조합원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의 단일 노조이면서도 교육원연수원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노조 대의원대회나 각 지부지회간부교육 및 수련회를 개최를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장소 찾는데 골머리를 앓는다. 그리고 거기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오랫동안 의문사 진상규명 투쟁은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나에게는 지근거리에서 함께 가고 있으나 밤송이 가시 마냥 따끔거릴 정도의 아픔 정도의 사안으로만 있었다. 그동안 의문사 진상 규명 투쟁에 함께 함에 있어 가족들의 울부짖음에 마음 먹먹해져 국회 청원, 대통령 청원 서명지에 서명하고 잠시 위로해 드리는 수준을 넘지 못했던 것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민족최대 명절이라는 추석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예년과 달리 추석이 한 주 한가운데 있어서 그 앞뒤로 하루 이틀만 휴가가 생기면 꽤 오랜 시간의 휴식입니다. 금속노조도 21일부터 24일까지 추석휴가를 보냅니다. 금속노조 15만 조합원동지들 모두 건강하고 의미 있는 추석휴가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나 추석명절이 다가온다고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닙니다
외국 노동조합 연수원만 찾아다닐 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례도 찾아보자! 이렇게 마음먹는 순간 머리에 떠오르는 곳은 한국노총 연수원이다. 1995년 2월 경기도 여주에 개원한 한국노총 연수원은 대지 5만2천평, 연건평 4천8백평, 동시숙박 가능인원 650명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 어떤 외국노조 연수원에 격주어보아도 손색이 없다. 노조간부교육, 일반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