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15시,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정종수) 제3심판정에서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지회장 정연재)의 부당해고 구제재심신청에 대한 심문회의가 열렸다.../박향주
다사다난했고, 노동조합에게 전임자임금지급금지라는 철퇴를 안기고,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비정규 노동자 문제가 부각되었던 2010년이 지나가고 2011년을 맞이하였다. 2010년에 해결하지 못하고 이월된 의제들이 많다. 대체적으로 보면 △ 산별노조발전 전망 △ 최저임금과 국민임투 △ 전임자임금지급금지 및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관련
내년 7월이면 복수노조가 허용되고, 이와 함께 기업별 교섭창구 단일화가 법으로 강제된다. 복수노조 문제는 내년부터 노동 쪽의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노동조합 입장에서는 복수노조 허용을 조직 확대의 계기로 삼는 것과 일방적인 ‘창구단일화’ 제도에 대응하여 노조 교섭권을 지켜내야 하는 과제가 동시에 놓여 있는 셈이다. 반년 남짓 남은 복
저임금, 고강도 노동, 만성적인 고용불안 등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중소영세사업장 및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 기회 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금속노조 교육원은 지난 10월 올 해 상반기 동안 미조직․비정규직․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사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원은 이들의
KEC지회가 점거농성을 푸는 대신 회사는 본교섭에 나오기로 합의했다. 금속노조와 지회는 3일 낮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점거농성해제 즉시 본교섭 개최 △노사 간 요청이 있을 시 즉시 교섭 재개 △징계 손해배상 고소고발 최소화 등 교섭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아침 11시 노조 박 위원장은 고용노동부 대구지청장과 회사 교섭대표를 만나 이같이
‘공권력’의 무리한 노사관계 개입이 결국 화를 불렀다. KEC 1공장 점거농성 중이던 금속노조 구미지부 김준일 지부장이 30일 밤 9시 50분 경 경찰의 ‘연행작전’에 맞서 분신했다. 31일 새벽 3시 14분 현재 김 지부장은 구미 차병원과 대구 푸른병원을 거쳐 화상전문병원인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중이다. 김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고 했다. 7월 22일 대법원 판결이 있은 지 석 달, 노동자들은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파견제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오히려 정권과 자본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산업에 비정규직을 늘리겠다고 나섰다. 지난 1일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 주최로 열린 사내하도급 실태와 국가경쟁력 제고 정책토론회, 이날 참가자들은 이번 판결로 인한 기업의
고용노동부가 시행 3개월을 넘긴 타임오프제도가 큰 현장갈등 없이 제대로 정착되고 있다며 매주 발표 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발표자료가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타임오프 제도야말로 오히려 노사관계를 왜곡시키고 산업평화만 파괴한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5일 소속 사업장의 올 임단협 결과를 중간 집계한 결과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공조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극심해지고 있는 노동탄압 문제를 본격 제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최근 노조의 주요 현안인 타임오프와 불법파견 문제 등을 국감에서 쟁점화 시킬 계획이다.노조는 우선 다음달 5일 고용노동부를 대상기관으로 하는
현대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해외공장에서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국제금속노련(IMF)은 현대기아차 각 현지공장 및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교섭권과 단결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국제노동자 네트워크 2차회의’를 연다. 회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슬
산별노조 운동은 과연 무엇을 지향하는가. 금속노조(아래 노조, 위원장 박유기)가 15만 여 명으로 조합원 수를 늘린 지 4년이 지나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아직 산별노조다운 면모를 뽐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지난해 11월 23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조직발전특별위원회(아래 조발특위)’를 노조 산하에 두고 내부 토론을 펼치기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8일 각 지역별로 확대간부 파업 및 결의대회를 열고 2010년 임단협 타결을 위한 막바지 실력행사에 돌입한다.경남지부(지부장 오상룡)는 8일 낮 2시 창원 중앙체육공원앞에서 ‘노동탄압분쇄, 민주노조사수, 2010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지부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결의대회에는 지부 확대간부들이 파업을 벌
경기 우창정기, 대구 상신브레이크, 경남 양산의 진흥철강 등 8월 한 달에만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소속 사업장 세 곳이 연달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직장폐쇄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셈. 이에 이 문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직장폐쇄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아래 노조법) 2조 6호에 파업 및 태업 함께 규정돼 있다. 파업이나 태업이
타임오프제도를 빌미로 노동부 포항지청(아래 포항노동청)의 불법 공무집행과 노조탄압이 다른 곳보다 극심해 분노를 사고 있다. 25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아래 경북지노위)는 공익위원 3명, 노사위원 각 1명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열어 금속노조 경북지역 19개 사업장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포항노동청이 경주지부 16곳과 포항지부 3개 사업장 단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9월에 임단협 타결 사업장까지 망라한 대규모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노조는 20일 낮 3시 충주호리조트에서 노조 소속 전국 단위사업장들을 대표하는 지회장 150여명이 모인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이 같은 의지를 모았다.노조가 하반기 다시금 총력투쟁에 나서는 것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일부 악질자본들의 탄압을 그냥 두어서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는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소속 170개 사업장 중 19일 현재 116곳이 합의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과 사업장에서는 타임오프 및 임단협 문제로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경남 창원 S&T중공업지회(지회장 이동수)는 19일 오후 4시간 파업을 단행했다. 지회에 따르면 회사는 그간 지회 요구안은 무시한 채 개악안을
현대차그룹 고속 성장신화 이면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들이 폭로된 토론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16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와 야4당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현대차그룹의 전횡적 경영구조와 불공정거래의 실태 및 대안 모색’이라는 제목의 대토론회를 함께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2백 90석 대부분이 찼으며 언론사 기자들도 대거 취재해갔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뼈대로 한 새 노조법과 타임오프제도 시행 뒤 노동부와 노동조합 사이에서 ‘눈치보기’에 급급한 사용자들이 이면거래까지 시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법 시행 뒤 7월 근무 첫 급여일이 경과한 지난 10일 소속 사업장 노조간부 임금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경북의 A
금속노조가 10일 불법파견 정규직화 특별대책팀(아래 특별대책팀) 회의를 열어 지난 22일 대법원 판결 이후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의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내하청 노동자 대대적 금속노조 가입운동 벌여 먼저 노조는 사내하청 노동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속노조 가입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울산, 아산, 전주 등 세 지회는 판결 이
최근 청와대까지 나서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강조할 정도로 원하청 기업간 불공정 하도급 거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10일 현대차그룹의 중소하청업체 착취 실태를 심층적으로 분석 폭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는 최근 1개월간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에 대한 자체 조사와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하청업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