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빛고을 광주에 모인 노동자들이 “광주 민중항쟁 정신을 계승해 노동법 개악을 막자”라고 결의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조합원들은 5월 18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39주년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광주민중항쟁 역사 왜곡을 통해 수구 보수세력과 재벌 특혜동맹이 정권 부활을 꿈꾸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 땅의 모든 노동자와 선두에 선 민주노총은 광주항쟁의 후예이자 촛불항쟁의 주역답게 다시 민중의 바닷속으로 들어가 역사발전의 거대한 파도
경상북도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29회 노동절을 기념하고, ILO 핵심 협약 비준과 노동법 개악 중단을 촉구하는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포스코의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사내하청지회 등 노조탄압을 규탄하고, 민주노조 사수 투쟁을 결의했다.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영)는 5월 1일 포항 형산큰다리 근처 포항 협력회관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ILO 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129주년 세계노동절 경북대회’를 열었다.금속노조 구미지부, 경주지부, 포항지부 소속 조합원을 포함해 1,500여 명의 노동자가 대
사업주의 책임으로 중대 재해가 벌어진 사업장에서 작업중지 명령이 떨어졌다. 정규직 노동자는 작업중지 기간 휴업수당을 받지만, 하청노동자는 휴업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원청의 책임을 법률로 강제해 이런 억울한 상황을 막자는 토론회를 열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4월 26일 민주노총 15층 교육원 강당에서 ‘중대 재해 작업중지 휴업수당 원청 책임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자들은 원청의 책임으로 발생한 중대 재해로 작업중지가 내려져 하청노동자가 생활고를 겪는 상황을 소개했다. 노동조합이 없거
“문재인 정부는 외세 의존 정책을 중단하고 민족대단결의 당사자로 나서라.” 노동자가 자주통일의 원동력이 되자는 외침이 임진각에 울려 퍼졌다. 민주노총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4.27 노동자 자주 평화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판문점 선언 1조 1항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라는 민족자주 원칙에 따라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자”라고 선언했다. 금속노조 간부와 조합원들도 함께 ‘판문점 선언 이행과 대북제재 해제’ 등을 촉구했다.
포스코건설이 2019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뽑혔다. 포스코건설 현장에서 2018년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모두 하청노동자이다.은 4월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2019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었다. 공동 캠페인단은 살인기업 2위로 노동자 9명이 사망한 세일전자를 뽑았다. 포스코, 대림산업, ㈜한화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회사마다 5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2위와 3위 기업 대부분 하청노동자가 사망했다. CJ대한통운과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두영건설도 공동 6위로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대우조선 졸속매각에 반대하는 영남권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 매각 철회 후 노정교섭 등을 제안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4월 10일 경남 거제시 옥포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대우조선 매각반대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등 영남권 조합원 3천 명과 거제시민들은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합병으로 두 조선소 노동자 모두 구조조정 대상으로 몰리고, 한국 조선산업을 후퇴시킨다고 비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을 묶어 한국조선해양지주로 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다.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지금 이 시간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디어라.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1970년 8월 9일 전태일 일기 중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1970년 11월 13일 낮 2시 즈음, 서울 평화시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를 개악하려는 국회의 시도를 막아냈다. 하지만 국회가 4월 임시국회에서 노동법 개악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혀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다.임이자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고용노동소위 위원장이 4월 3일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제도 개악 등 쟁점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발표하고, 고용노동소위 산회를 선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소위원회에 이어 열기로 한 전체회의도 취소했다.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 가맹 산별노조와 산하 지역본부 간부와 조합원들은 4월
“4.3 민중항쟁 정신 계승, 노동법 개악 저지하자.”“돈보다 생명이다, 영리병원 철회하라.”“또 하나의 군사기지, 제2공항 중단하라.”전국에서 모인 3천여 노동자의 목소리가 제주의 중심에서 울려 퍼졌다.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3월 30일 제주시청 앞에서 ‘4.3 민중항쟁 71주년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모든 억압과 굴레를 벗어나 노동자 민중의 해방 세상을 향하던 4.3 민중항쟁의 정신을 기억하자”라고 다짐했다. 조합원들은 “자본과 정권의 노동법 개악에 맞서고, 자주통일로 가
자본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볼모로 노동조합을 완전히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를 서슴없이 드러냈다.지난해 11월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제도개선위원회에 일련의 입법 요구안을 제출했다. ILO 핵심협약(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단체교섭권 보호에 관한 협약 87호, 98호)을 비준하려면 사용자 요구를 받아들여 노동법을 바꿔야 한다며 노동기본권을 부정하는 입법을 요구했다. 경총의 입법 요구안은 헌법과 ILO 기준을 위반한다. 한마디로 ‘단결권을 위해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포기하라’라는 날강도 같은 요구다.문재인
민주노총이 1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위험의 외주화 금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있는 제도조차 지키지 않으면 엄중한 처벌을 내려 경종을 울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살피고,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인 근무를 하다 목숨을 잃은 김용균 동지를 추모하고, 문재인 정권의 대책을 묻기 위해 모였다.민주노총은 12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1100만 비정규직 촛불 행진’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비정규직 노동자가 만나 죽음을 막기 위한 대책을 이야기하자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김용균 동지를 추모하는 시민 2천여 명이 팻말을 들고 종로를 거쳐 청와대 사랑채로 향했다. 신대원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장은 투쟁사에서 “노동자가 피를 흘려야 전기가 만들어진다는 현
민주노총이 전체 국민의 절대다수인 노동자의 정치권리 보장을 위한 단위사업장 현장 대표자 선언을 시작했다.민주노총은 ▲노동자 정치세력화 보장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예산 증액 없는 국회 의석수 확대 ▲기탁금과 선거비용 보전기준 하향 ▲지방의회선거 비례성 보장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결선 투표제 도입 ▲정당 설립요건 완화와 지역 정당 허용 ▲여성 할당제 강화 ▲선거연령 하향과 청소년 정치 활동 보장 ▲교사·공무원 등의 정치 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12월 4일 서울 광화문
전국의 노동자, 농민, 빈민들이 개혁의 길에서 멀어지고 있는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촛불 개혁을 이어가라고 요구하는 2018년 전국 민중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노·농·빈의 연대체인 민중공동행동이 12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혁 역주행 저지, 적폐 청산, 개혁 입법 쟁취 2018년 전국 민중대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민중이 모여 문재인 정권의 친재벌, 반노동, 반민중 정책을 비판했다. 대회 참가 민중은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밥 한 공기
민주노총이 11월 21일 ‘적폐청산, 노조 할 권리, 사회 대개혁’을 외치며 전국 총파업대회를 벌였다.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충남 천안시 야우리 시네마 앞에서 11.21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노조 충남지부 조합원 2,000명을 포함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소속 조합원 7,000여 명이 총파업대회에 참가했다. 조합원들은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ILO 기본협약 비준과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 ▲제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후 빈곤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위력을 보이는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은 11월 20일 청와대 앞에서 ‘민주노총 지도부 시국농성 마무리와 11.21 총파업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11월 21일 탄력근로 기간확대 노동법 개악 중단, ILO 핵심협약 비준, 노동법 전면 개정, 제대로 정규직 전환, 노후소득 보장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제대로 연금개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청와대 앞에서 시국농성을 벌였다.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국사회 불평등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4박 5일간의 공동행동을 시작했다.민주노총,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 비정규직 노동자 100여 명이 11월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 대화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불법파견 사용자 처벌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대로 정규직 전환 ▲파견법, 기간제법 폐기, 노조법
“정권과 자본의 공격으로 최저임금제도가 위태롭다.”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시 노동자 과반수 동의는 지키지 않는다.” “개별조합원 가입제도와 개별조합원 관리를 위한 노조 차원의 정비가 필요하다.”민주노총은 11월 8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공단 노동자 최저임금 실태와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신상길 민주노총 부산본부 서부산상담소 상담실장과 유월 반월 시화공단 노동자권리 찾기 모임 활동가가 녹산공단과 반월 시화공단의 노동자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토론에
민주노총이 청와대와 여야정협의체가 합의한 탄력근로제 기간확대는 ‘사업주 배만 불리는 개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권과 국회가 할 일은 ‘노동법 개악’이 아니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법 개정’이라며 여덟 개 입법과제를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1월 8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노동법 개악 저지와 ILO 핵심협약 비준, 8대 입법과제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기간을 확대할 경우 주 64
민주노총이 국회에 계류 중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즉각 처리를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0월 26일 국회 앞에서 ‘위험의 외주화 금지, 원청책임과 처벌강화, 노동자 참여 확대 입법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국회 산안법 개정안 통과 ▲정부 규제 완화 중단 ▲경총의 법안 무력화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1월 21일 총파업, 총력투쟁 요구 가운데 하나로 ▲위험의 외주화 금지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을 걸기로 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국 건설 현장에서 매